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난해 실물크기로 재현해낸 ‘조선통신사선’이 일본 쓰시마 이즈하라항에 직접 출항해 활발했던 한‧일 문화교류의 역사를 구현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일 오후 5시 (재)부산문화재단, 일본 쓰시마 시와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 쓰시마 이즈하라항 축제'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재현한 조선통신사선. [사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일 오후 5시 (재)부산문화재단, 일본 쓰시마 시와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 쓰시마 이즈하라항 축제'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재현한 조선통신사선. [사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200년 간 한‧일 문화교류를 이끈 통신사의 발자취를 찾고 쓰시마 대표 축제인 이즈하라항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일 오후 5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재)부산문화재단과 일본 쓰시마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 쓰시마 이즈하라항 축제’ 참여를 위한 이번 업무협약에는 ▲조선통신사선을 활용한 상호교류 활동 ▲조선통신사선의 쓰시마 입출항 협조 ▲조선통신사선 축제 참가와 승선프로그램 운영홍보 협력 ▲앞으로의 조선통신사선 활용 방안 마련 등이 포함된다.

매년 8월 첫째주말에 열리는 쓰시마의 이즈하라항 축제는 올해 8월 3일부터 4일까지 펼쳐진다. 1980년 조선통신사행렬진흥회가 발족해 축제에서 ‘조선통신사행렬’이 재현되면서 주목받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재현한 조선통신사선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이즈하라항에서 관람객을 태우는 승선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