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가족을 대상으로 ‘산림생물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어 왔던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학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나, 국민적 공감대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확대해 ▲청소년 산림생물학교 ▲어린이 산림생물학교 ▲가족산림생물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가족을 대상으로 ‘산림생물학교’를 운영한다. [사진=산림청]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가족을 대상으로 ‘산림생물학교’를 운영한다. [사진=산림청]

산림생물학교는 산림생물다양성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식물, 곤충, 버섯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산림생물에 대한 이론 및 현장 실습을 진행하는 심화 교육과정이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다양한 식물 탐사하기’ 및 ‘광릉숲 산새탐험’, ‘숲속명상’ 등을 체험하고 모둠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광릉숲 내에서 산새탐험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 [사진=산림청]
광릉숲 내에서 산새탐험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 [사진=산림청]

프로그램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학교 홈페이지(http://childforest.info)를 통해 받으며, 최종 선발자는 23일,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청소년 산림생물학교’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40명을 모집한다. ‘어린이 산림생물학교’는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운영하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총 60명의 인원을 모집한다. ‘가족 산림생물학교’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운영하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포함한 가족 20가족을 모집한다.
 

산림생물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숲 속에 있는 버섯을 탐사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산림생물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숲 속에 있는 버섯을 탐사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국립수목원 수목원과 윤미정 박사는 “산림생물학교는 다양한 산림생물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미래의 산림생물학자 또는 시민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