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 정경두)는 지난해 4월 27일 이루어진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5일부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한 ‘강한 국방이 열어가는 평화의 길’ 기획전시기간을 당초 5월 26일에서 6월 9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남북정상이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항구적인 평화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시작한 것을 기념하고, 9‧19 군사합의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한 달간 2만 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전시관을 찾아 큰 호응을 나타내 연장을 결정했다.

국방부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 특별기획전시회 '강한국방이 열어가는 평화의 길' 전시를 오는 6월 9일까지 연장한다. [사진=국방부]
국방부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 특별기획전시회 '강한국방이 열어가는 평화의 길' 전시를 오는 6월 9일까지 연장한다. [사진=국방부]

전시는 ▲등지고 맞서다 ▲바라보다 ▲넘나들다 ▲봄의 꿈을 나누다 ▲큰 눈으로 지켜보다 등을 주제로, 세계 언론이 바라본 4‧27, 9‧19 군사합의에 따라 이행된 DMZ 남북도로 연결,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유해발굴과정에서 확인된 故 박재권 이등중사 인식표, DMZ 내 각각 11개의 GP 철수 사진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된다.

국방부는 “이번 전시회의 기간 연장으로 더 많은 관람객이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의 의미를 생각하고,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평화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