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을 포함한 한반도 상황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5월10일(금) 스티브 비건(Stephen Biegun)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하고 전날인 9(목)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포함 한반도 상황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비건 대표에게 “북측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로서 매우 우려된다”며 “남북미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진지한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외교부는 “비건 대표는 이에 적극 공감하고, 한미간 소통·협력을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하고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문이 여전히 열려있다고 하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