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본 천황에게 축전을 보내어 축하의 뜻을 전하였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문 대통령이 축전에서 “나루히토 천황의 즉위를 축하하고, 퇴위한 아키히토 천황과 마찬가지로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면서 평화를 위한 굳건한 행보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본 천황에게 축전을 보내어 축하의 뜻을 전하였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본 천황에게 축전을 보내어 축하의 뜻을 전하였다. [사진=청와대]

외교부는 이어 문 대통령이 "나루히토 천황이 한일 관계의 우호적 발전을 위해 큰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바란다"는 희망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이날 축전을 보내 나루히토 새 일왕의 즉위를 축하하며 "적절한 시기에 대한민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루히토 일왕은 지난 4월 30일 퇴위한 아키히토 일왕의 뒤를 이어 이날 즉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