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진행되는 국제문화교류 관련 사업과 동향정보를 모두 수집해 민간 교류 단체 등 수요자에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문화로’가 개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국내 공공기관을 비롯해 민간단체의 국제문화교류 사업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도록 국제문화교류 종합정보시스템 ‘문화로(K-Culture Road, www.kcultureroad.kr)'를 구축해 4월 3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4월 3일부터 개시한 국제문화교류 종합정보시스템 '문화로' 국문판 화면.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4월 3일부터 개시한 국제문화교류 종합정보시스템 '문화로' 국문판 화면.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로’서비스를 통해 국제문화교류를 하고자 해도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공정보는 교류현황, 교류지원, 교류지식 등 다양하며, 국문판과 영문판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교류현황’에서는 문화예술위원회와 콘텐츠진흥원 등 관련기관의 국제교류 사업과 해외기관이 추진하는 국제행사와 축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며, ‘교류지원’에서는 각 기관의 행사, 전시, 공고, 교육, 일자리 정보가 담겨있다. ‘교류지식’에서는 각종 발간물을 비롯해 37개국 40개 지역의 통신원 리포트를 볼 수 있고, ‘교류정책’에서는 국제문화교류 관련 법령 등 정책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항목에서는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를 통해 추진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관련 역대, 도시별 정보를 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한 달 동안 국민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로’서비스가 더욱 수요자 중심으로 발전해가는 채널이 되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