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에 들어서며 곳곳에서 꽃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 속에서도 봄꽃이 만발했다는 소식에 덕수궁을 찾았다. 궁 초입의 노란 산수유나무, 정관헌 옆길의 진달래꽃과 개나리, 석어당 앞의 살구나무에 환하게 피어있는 살구꽃들이 언제 이렇게 피었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덕수궁을 찾은 관람객들도 분홍색의 진달래를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지친 일상 속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주말을 맞이하여 가까운 궁과 공원을 찾아 산책하며 꽃내음을 맡아보는 것은 어떨까.

덕수궁에 초입에 들어서니 산수유나무가 가장 먼저 반긴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사진=김경아 기자]
덕수궁에 초입에 들어서니 산수유나무가 가장 먼저 반긴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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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꽃에 붉은 열매가 탐스럽다. 산수유나무는 봄철에 20~30개의 노란 꽃이 가지 끝에 뭉쳐피며, 열매는 10월에 붉게 익어 식용, 약용으로 쓰인다.[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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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헌으로 올라가는 옆길에 진달래 꽃밭이 아름다워 시선을 뗄 수가 없다. [사진=김경아 기자]
진달래는 참꽃, 두견화라고도 불리며, 한국ㆍ일본ㆍ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진달래는 참꽃, 두견화라고도 불리며, 한국ㆍ일본ㆍ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분홍빛 진달래꽃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걸음을 멈추고 넋을 잃고 바라본다. [사진=김경아 기자]
분홍빛 진달래꽃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걸음을 멈추고 넋을 잃고 바라본다.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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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분홍색 진달래를 사진에 담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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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헌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는 개나리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석어당 앞의 살구나무는 덕수궁에서 가장 오래된 살구나무로 3월 말에 꽃이 핀다. 궁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축물인 석어당과 아름다운 살구꽃 풍경은 봄을 느끼게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석어당 앞의 살구나무는 덕수궁에서 가장 오래된 살구나무로 3월 말에 꽃이 핀다. 궁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축물인 석어당과 아름다운 살구꽃 풍경은 봄을 느끼게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석어당 앞뜰의 살구나무 꽃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사진=김경아 기자]
석어당 앞뜰의 살구나무 꽃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사진=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