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독립운동과 삶’을 주제로 정상천 작가의 강연을 진행한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저자인 정상천 작가는 프랑스 파리 제1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외교관으로 15년간 근무하면서 한국과 프랑스 관계연구에 매진했다. ‘일요일의 역사가’로 불리는 정 작가는 한국과 프랑스의 역사에 대한 집필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도서관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독립운동과 삶’을 주제로 정상천 작가의 강연을 진행한다. [사진=서울시]
서울도서관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독립운동과 삶’을 주제로 정상천 작가의 강연을 진행한다. [사진=서울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서영해는 1920년 혈혈단신 프랑스로 건너가 유럽 사회에 조선의 독립을 외치고, 일본의 한반도 침략상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일본에 의해 왜곡된 조선의 이미지를 바로잡고, 참모습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였으며, 외교로 항일투쟁을 하면서 조선의 독립을 알렸다.

외교관이자 언론인, 소설가로 활동했던 서영해는 불어로 쓴 장편소설 ‘어느 한국인의 삶의 주변’, 민답집 ‘서울, 불행의 원인’ 등을 출간하여 문학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유럽사회에 알리고자 했다. 특히, ‘어느 한국인의 삶의 주변’은 프랑스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1년 만에 5쇄를 인쇄할 만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랜 기간 타국에서 활동하여 국내 활동기록이 적고, 해방 후 국내의 복잡한 사정에 따라 잊혀졌던 독립운동가 서영해는 정상천 작가의 저서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를 통해 국내에 알려졌다. 직접 자료를 발굴하고, 가족과 친척 등 관련자들을 만나 서영해의 삶을 짚어간 정상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펜을 들고 조선 독립에 앞장선 서영해의 삶을 만나보면 어떨까?

강연은 오는 21일 저녁 7시,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작가가 서영해의 문서를 발견하여 책으로 출판한 과정 등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질의응답 등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연 참가 신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신청(lib.seoul.go.kr/lecture/applyList)에서 할 수 있다. 성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을 살펴보고, 그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준비하였다.”며 강연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