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문화예술, 여행, 체육활동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올해 1만원 인상되어 연간 8만 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월 1일부터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에서 2019년 문화누리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정책담당자는 “경제적 사정 등으로 문화를 누리기 힘든 국민이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해 일상에서 소박한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를 손쉽게 발급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통함문화이용권사업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문화생활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기존 연간 7만 원에서 연간 8만 원으로 인상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통함문화이용권사업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문화생활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기존 연간 7만 원에서 연간 8만 원으로 인상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통합문화이용권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복권기금 915억 원과 지방비 384억 원, 총 1,299억 원을 투입, 160만 명의 대상자들이 문화누리카드로 풍성한 문화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는 전화로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또한 기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가 올해 지원금을 신청하는 경우 3월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로 전화하여, 문화누리카드 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본인인증을 하면 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소지한 문화누리카드 유효기간이 2019년까지인 경우에는 카드 재발급을 위해 주민센터 또는 누리집에서 신청해야 한다.

카드발급기간은 2019년 11월30일까지이며, 카드 이용 기간은 2019년 12월 31일까지이며,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관련하여 전국 27,000여 개 가맹점에서 이용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