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학과 문화시설, 예술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해 지역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창의예술교육연구소 사업에 5개 지자체가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019년 창의예술교육연구소(랩)’ 지원 사업을 공모하여 강원도,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5곳을 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국고가 지원되며, 해당 지역에서도 사업비 2억 원을 추가 부담하며, 연내에 콘텐츠를 개발해 이를 지역 주민에게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창의예술교육 연구소(랩)’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문화자원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과 함께 지역에 특화된 문화예술 교육을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와 예술 교육자도 함께 양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지역 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 공모에 참여한 7개 지자체 중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지자체의 사업은 다음과 같다. 강원도는 강원대의 인적 자원과 연계해 도 면적의 81%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대전광역시는 카이스트문화기술대학원과 협력해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한 융‧복합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대구광역시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콘텐츠와 결합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부산광엿기는 부산국립과학관과 MOU를 통해 해양기술과 공연예술, 기술영역과 시각예술 등을 결합한 교육 콘텐츠,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생태, 인문학 등과 연계한 제주형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