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1월 27일(화) 열린 전국해양스포츠제전위원회에서 전북 군산시를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도시로 선정했다고 발표하였다.
 
2020년에 열리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서해안 고군산군도에 위치한 전북 군산시 선유도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9월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도시 공모’에 경북 포항시와 전북 군산시가 신청하였다.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현장 실사와 발표 심사를 진행한 후 개최 도시를 최종 확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제전 유치를 신청한 군산시는 선유도해수욕장과 은파호수 등 해양레저스포츠 경기를 진행하기에 적합한 해양자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제27회 리갓타대회, 제22회 바다의 날 등 대회 개최 경험이  있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2006년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3회를 맞았다. [사진=해양수산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2006년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3회를 맞았다. [사진=해양수산부]

또한 2017년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2018년 5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고용·산업위기 특별지역이라는 점 등도 고려하여 2020년 제전 개최지로 선정했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제전 유치를 신청한 두 도시의 해안 특성, 경기장 여건 등 유사한 점이 많아 마지막까지 논의가 치열했다.”며,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해양스포츠제전이 함께 열리는 2020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개최 도시에 국비 약 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