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말부터 활동한 ‘2018년 관광두레 청년서포터스 4기’ 10개 팀(45명)은 인천 강화, 경남 통영 등 지역에서 주민사업체와 각각 연결되어 지난 4개월간 지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7월말 발대식을 개최한 '2018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스 4기'가 4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20일 해산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지난 7월말 발대식을 개최한 '2018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스 4기'가 4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20일 해산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동명대학교 실내건축학과에 학생들인 ‘전국두레자랑팀’은 여행자를 대상으로 가방 보관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주식회사 짐캐리’와 짝이 되어 사업장 디자인을 기획했다. 

숙명여자대학교 문화관광학부 르꼬르동블루 외식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두레곤걸팀’은 춘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코너스톤 주식회사’와 함께 이야기 포스터, 누리소통망 홍보영상, 홍보 행사 제안서 등을 만들어 주민사업체 홍보·마케팅에 도움을 주었다.

연세대학교 역사문화학과 등 학생들로 구성된 '의의양양'은 강원도 양양 곰마을청년영농조합법인에 신규 식음 메뉴,  SNS 커뮤니케이션 방안, 크라우드펀딩 아이디어 등을 제안했다.

동국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청바지'는 경북 상주의 느린세상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신혼부부 대상 요리 워크숍 패키지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와 마케팅 방안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활동한 청년들은 '생태 체험 대백과'를 제작하거나, 관광기념품을 제안하기도 했다. 

‘2018년 관광두레 청년서포터스 4기’  의기양양팀이  강원도 양양 관광두레 ‘곰마을청년 영농조합법인’ 을 방문, 서포터스 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 관광두레 청소년서포터스는 4개월간 활동을 마치고 20일 해산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18년 관광두레 청년서포터스 4기’ 의기양양팀이 강원도 양양 관광두레 ‘곰마을청년 영농조합법인’ 을 방문, 서포터스 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 관광두레 청소년서포터스는 4개월간 활동을 마치고 20일 해산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18년 관광두레 청년서포터스 4기’가 4개월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해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과 함께 11월 20일(화) 서울 용산구 여행박사빌딩에서 ‘2018 관광두레 청년서포터스’ 성과발표회와 해단식을 개최했다.

‘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목표로 출발한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주민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지난 2013년에 시작된 ‘관광두레’에는 현재 47개 지역, 193개 주민사업체, 1,4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산업은 중장년층과 청년층 구분 없이 다 같이 참여하고 그 성장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분야”라며,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두레 사업에 지역 청년층의 참가를 확대함으로써 세대 간의 소통은 물론 진정한 의미의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