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남1지부는 11월 2일에서 3일, 이틀간 '2018 잠실 석촌호수 단풍&낙엽축제'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이용한 '낙엽 양초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지구사랑 정신을 알리고 지구시민운동연합을 홍보했다.
낙엽 양초란, 참치캔과 스팸캔 등 재활용 쓰레기를 이용하여 만든 친환경 양초다. 빈 캔을 깨끗이 씻어 색색의 한지로 감싸고 한지로 만든 심을 세워준 다음 천연 소이왁스(콩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왁스)를 부어 단풍잎과 낙엽 등으로 장식하면 된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남1지부가 '2018 잠실 석촌호수 단풍&낙엽축제'에 참가하여 재활용 쓰레기를 이용한 '낙엽 양초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남1지부]](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11/53195_64383_133.jpg)

낙엽 양초 만들기 체험 부스에서는 양초 만들기 체험과 함께 지구사랑 정신을 알리는 친환경 교육을 함께 했다. 태평양의 쓰레기 섬 사진과 쓰레기로 고통 받는 동물들, 지구 온난화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북극곰,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사진을 보고, 또 무심코 사용하는 일회용품이 분해되는 시간이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알아보았다.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으로 올바른 분리수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천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또한, 지구시민운동연합 활동 소개와 함께 지구시민 선언을 하고, 지구시민증 인증샷을 찍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남1지부]](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11/53195_64385_1648.jpg)
부모님과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 데이트하는 연인들, 산책 나온 동네 주민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체험부스가 북적였고, 낙엽 양초 만들기는 체험 예약이 조기 마감되어 추가 접수를 요청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지나가던 가족 중에는 자녀의 손을 잡고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고통 받고 있는 동물들'이라는 펼침막에 걸린 사진을 직접 설명해주는 부모님도 있었다.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고통 받고 있는 동물들' 현수막에 걸린 사진을 보며 직접 설명해주기도 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남1지부]](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11/53195_64386_2057.jpg)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은 "쓰레기 섬 사진을 처음 봤는데 충격이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고통 받는 동물들이 불쌍하다.", "재활용 쓰레기를 이렇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직접 만든 낙엽양초가 정말 마음에 든다."는 등의 소감을 말했으며 무엇보다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의미가 있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남1지부는 교육, 환경개선활동, 문화행사, 사회공헌 네트워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구와 인간에 중심가치를 두고 지구시민교육에 힘쓰며 지구시민 강사, 친환경 강사를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지구시민 강사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지구사랑 인간사랑의 정신을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