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산학습관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11월 14일 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의 후원으로 부산광역시 시청 근처의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를 하는 등 환경 정화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교육장에서 친환경 EM 비누를 만들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산학습관 환경 동아리 학생들이 초량역 주변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거리 환경정화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산학습관 환경 동아리 학생들이 부산시청 주변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거리 환경정화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이날 거리 환경정화에 함께 한 도아담 학생은 "쓰레기 줍기를 하면서 도로와 하수구에 자잘한 쓰레기들이 굉장히 많다는것을 다시 느꼈다. 담배꽁초와 명함종이가 많이 보였고 포대에 쓰레기가 금방 가득 쌓인 것을 보고 문제가 크다는 것을 알았다. 사람들이 많이 다녀 쓰레기가 많이 생기는 곳은 쓰레기수거함을 설치하면 좋을 것 같다."고 참가소감과 의견을 말했다.

친환경 EM 비누를 만들기에서는 김명빈 학생이 "비누만들기가 손이 많이 가는 일인데 독거어르신들께 기부한다는 이야기에 기쁜 마음으로 만들었다. 만든 후에 포장까지 하고 나니 정말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산학습관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친환경 EM 비누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산학습관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친환경 EM 비누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이날 정성을 담아 만든 친환경 EM 비누는 12월 초에 있을 무상사 무료급식, 연탄배달 봉사활동 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무상사는 매주 금, 토요일에 노숙자 및 독거 어르신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점심도시락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는 지난해 무상사에서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부산광역시 공무원들의 재능기부로 만든 천연비누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