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 후 과한 운동과 금식은 NO!
폭식 후 과한 운동과 금식은 NO!
  • 박성현 전문기자
  • flying44@naver.com
  • 승인 2018.09.18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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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건강한 다이어트

서울시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작성한 통계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체중조절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한 바 있다고 응답한 만큼 현대인에게 다이어트는 중요한 일상생활이 되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살 빼기에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오죽하면 온 국민을 허언증으로 만드는 거짓말이 “오늘부터 다이어트”라고까지 한다. 특히 외식산업이 발달하고 과도한 먹방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노출되면서 폭식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러스트=단월드 제공]
[일러스트=단월드 제공]

더군다나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평소 체중관리에 신경을 썼던 사람들도 명절 기간동안 다이어트를 포기해야 할 지 명절 음식 앞에서 식욕을 억제해야 할 지 고민이 될 것이다. 명절 이후 2~3kg 체중이 불어나기 때문에 명절 이후 운동량을 늘이거나 일정 기간 금식을 계획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폭식 후 과한 운동이나 금식 등의 습관이 반복되면 체중에 대한 지나친 강박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오히려 폭식과 보상행동을 반복하는 악순환을 만든다.

순간적으로 폭식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지나친 강박증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 왜 폭식을 이겨내지 못했을까,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 먹은 음식이 충분히 소화될 수 있도록 소화 배변을 돕는 운동을 하고 폭식 후 두려움을 완화하는 명상호흡법을 병행한다면 장기적으로 건강 다이어트 체질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건강한 다이어트 체질을 만들기 위해 지나친 강박증을 없애고 자기조절력을 키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소화기능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칼로리가 높은 기름진 음식과 육류는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는데, 소화불량은 독소를 발생하고 호르몬과 체액 순환을 방해해서 장기에 스트레스를 주고, 음식물을 지방으로 빠르게 변화시킨다.

이번에는 폭식 후 소화를 돕고 심리적인 불안감과 강박증을 완화하여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소화와 배변기능을 높여주는‘배꼽힐링과 장운동’
우리 몸의 대표적인 소화기관은 위장과 소장이다. 소장 내벽에는 음식물의 양분을 흡수하는 융털이 있고, 융털에서 흡수한 영양분은 소장의 모세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운반된다. 이때 배꼽을 눌러주면 배꼽 주변에 있는 소장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면서 소장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소화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사진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배꼽힐링과 장운동 [사진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배꼽을 눌러주면 소화기능뿐 아니라 숙변제거 및 장기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 장에서 생성되는 세로토닌 분비를 도와 명절 스트레스 관리에도 좋다.

배꼽힐링의 방법은 아주 쉽다. 눕거나  앉은 자세에서 긴 막대기나 손가락으로 배꼽에 대고 반동을 준다. 하루 세 번 5분~10분간 반복한다. 틈틈이 장운동(아랫배를 3~5초에 한 번씩 밀고 당기는 운동)을 하면 소화 내장기관이 순환 되고 굳어있는 장이 풀리면서 배변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장운동은 한번에 약 500회를 해주면 좋다.

심리적 허기와 감정을 다스리는 ‘자기조절 명상호흡’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어야 한다는 강한 연관관계가 뇌 안에 형성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 중추에서 배가 부르다는 신호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심리적인 허기를 느끼게 하여 가짜 배고픔을 유발하고 끊임없이 먹을 것을 찾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는 개인의 의지보다 감정의 문제를 해결하고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조절 명상호흡 [사진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자기조절 명상호흡 [사진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또 다이어트는 다른 중독에 비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자각하기도 어렵다. 강박증과 부적절한 보상행동으로 이어져도 심리적인 치료까지 생각하지 않게 된다. 무분별하게 체중감량을 하기보다 자신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자기긍정과 조절력을 높이는 메시지 명상과 호흡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조절에 실패를 했다고 해서 두려움이나 자책을 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괜찮아. 지금의 내 모습도 충분히 만족스러워. 그리고 난 잘 해 낼 수 있을 거야”라면서 자기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메시지를 주는 습관을 만들어 본다. 또 자신의 호흡을 바라보면서 심장박동을 느끼고 몸 안에서 일어나는 생명의 현상을 느껴본다. 호흡을 점점 편안하게 조절하면서 내면으로 집중해서 폭식의 원인이 되는 나의 감정들을 바라보고 내쉬는 호흡을 통해 배출해본다. 자기를 바라보고 긍정하고 조절하는 명상호흡법이 건강한 다이어트 습관을 만들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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