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은 도심보다 평균적으로 미세먼지는 25.6%, 초미세먼지는 40.9%의 농도가 낮은 것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라 12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개남근린공원에서 산림청 주최로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시, 생명의 숲, 산림기술사협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가꾸기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숲가꾸기가 필요한 주요 도시 외곽 산림정보를 공유하고, 흡수·흡착·침강 등 수목의 기능을 최적으로 발휘하는 데 필요한 상층 수목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하층목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12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개남근린공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시, 생명의 숲, 산림기술사협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가꾸기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12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개남근린공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시, 생명의 숲, 산림기술사협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가꾸기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숲의 효과를 활용하는 방안이 있으며, 특히 비점오염원이 밀집된 도시의 경우 수목의 밀도 조절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공익 기능이 원활히 발휘될 수 있도록 도시 내·외곽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