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뉴욕 맨해튼 32번가에서 오는 28일 오후 2시(현지시각)에 ‘뉴욕코리안센터 건립 착공식’을 개최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지사 등 문화예술 유관기관을 한 곳에 입주시켜 종합적(원스톱)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리아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2007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2009년 일본 도쿄,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프랑스 파리에 이어 여섯 번째로 뉴욕에 코리아센터가 들어선다. 총 77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뉴욕코리아센터 건립 공사는 2020년 7월까지 2년간 진행된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건물에 뉴욕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교육원이 입주하고, 내부에는 공연장과 전시실, 도서자료실, 강의실 등이 조성된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뉴욕코리아센터의 건립을 축하한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과 박효성 뉴욕총영사, 오승제 뉴욕문화원장, 뉴욕시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문화홍보원 정책 담당자는 “뉴욕코리아센터는 한국 문화를 접하고자 하는 현지인들이 방문해 한국 문화와 관광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문화예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뉴욕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전진기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