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으로 미국의 저명한 대중음악 차트인 ‘빌보드(Billboard) 200’에서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문재인 대통령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축전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영어가 아닌 언어로는 12년 만에,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으로 '빌보드(Billborad) 200'에서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축전을 받았다. [사진=청와대]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으로 '빌보드(Billborad) 200'에서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축전을 받았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노래를 사랑하는 일곱 소년과 소년들의 날개 ‘아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라며 진심어린 축하를 보냈다.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의 춤과 노래에는 진심이 담겨있다”며 "슬픔을 희망으로, 다름을 같음으로 변화시키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은 세계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했다”고 덧붙이며 “우리 국민들,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나눠주어 고맙다”고 전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성과는 방탄소년단이라는 멋진 7명의 젊은이들이 고된 노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이루어낸 성과이다. 앞으로도 케이팝(K-Pop)이 다양한 매력으로 세계무대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27일 공식 SNS에 'K팝의 새 역사!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 여러분 축하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축전 전문.
 

“노래를 사랑하는 일곱 소년과 소년들의 날개 ‘아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춤, 꿈과 열정에 위안을 받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이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합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12년만이고, 한국 가수 최초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뛰어난 춤과 노래에는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슬픔을 희망으로, 다름을 같음으로 변화시키는 마법 같은 힘이 있습니다. 일곱 멤버 각자가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노래에 담아 지역과 언어, 문화와 제도를 뛰어넘었습니다.

방탄소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은 세계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K-POP이라는 음악의 언어로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삶과 사랑, 꿈과 아픔을 공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도 하고, 그래미상도 타고,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꿈을 응원합니다. BTS와 함께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팬클럽 ‘아미’도 응원합니다.

‘10대들에게 가해지는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겠다’는 뜻의 방탄. 지금부터 진, 슈가,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일곱 소년의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해야겠습니다. 여전히 새로운 시작입니다. 멋진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나눠주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