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세계화 주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합니다"
"한류 세계화 주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합니다"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18.09.28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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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장 천범주 교수

세계적인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9월 24일 유엔총회에서 세계 청소년을 대표하여 연설한 후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에 이어 3개월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두 번째로 올랐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 가운데  RM,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6명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 재학하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는 사이버대학에는 유일한 방송연예학과로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학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천범주 학과장으로부터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 관해 들었다. 대학 연구실 책꽂이에는 천 교수가 펴낸 '연예프로듀서실무(한류메이커)', '스타메이킹' 등 저서가 가득했다.  

천범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장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는 실전교육과 멘토링을 통한 최고의 커리큘럼으로 한류문화의 세계화를 담당할 인재를 양성한다고 말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천범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장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는 실전교육과 멘토링을 통한 최고의 커리큘럼으로 한류문화의 세계화를 담당할 인재를 양성한다고 말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6명이 다니는 학과로 유명합니다.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해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 다니게 됐습니까?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슈가(본명 민윤기)가 2013년에 제일 먼저 입학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결성되기 전이었지요. 슈가가 1년간 다녀보고는 다른 멤버들에게 입학을 권했어요. 학교 좋고, 교수진이 좋다고요. 그래서 2014년에 아르엠(RM)(본명 김남준), 제이홉(J-HOPE)(본명 정호석)이 들어왔습니다. 2015년에 방탄소년단이 본격적으로 뜨기 시작했는데, 그해 뷔(V)(본명 김태형)와 지민(JIMIN)(본명 박지민)이 입학했습니다. 지난해 정국(JUNGKOOK)(본명 김정국)이 입학하여 멤버 7명 중 6명이 재학하게 되었습니다. 멤버들이 서로 권해서 입학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연예인이 많이 다닌다고 들었습니다.

이 명단이 우리 방송연예학과에 다니는 학생들입니다. 여기에 기재된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연예인 200여명이 학업과 본업을 병행하며 자기계발을 하고 있습니다. 블락비, EXID,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나온 김민석, 투포케이(진홍, 창선, 정욱), 틴탑(리키, 창조), 백퍼센트(찬용, 종환 혁진, 록현), 업텐션(쿤, 고결, 진후, 비토, 웨이, 규진), 바이칼(데이), 유니크(성주, 승연), 연극배우 강석호, 뮤지컬배우 오진영, 조남희, 무술감독 정창현, 개그맨 겸 가수 김진혁, 마술사 토니 등이 우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학생들입니다. 연예인이 가장 많이 다니는 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재학하여 프로사관학교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럼, 방송연예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연예인인가요?

우리 방송연예학과의 특성상 가수가 되고 싶어서, 배우가 되고 싶어서 진학하는 학생은 없습니다. 일반 대학은 가수나 배우가 되고 싶어서 입학을 하는 것과는 다르지요. 이미 현장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이나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 입학합니다. 입학생 70퍼센트 이상은 이미 연예계에서 가수, 배우, 댄서, 마술사, 실무자로서 활동하는 학생들입니다. 학위에 대한 필요성,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 진학합니다. 이들 중에서 절반은 이미 대학을 졸업하고 강사 활동을 하는 이들이 입학합니다. 또 공연, 연예기획 등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서 오는 이들이 많습니다.

천범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장. [사진=김경아 기자]
천범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장. [사진=김경아 기자]

 

▶방송연예학과에서는 어떤 공부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는 한류문화의 세계화에 일익을 담당할 전문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자료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 학과의 장점이 교수진이 현직에서 활동하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학생들과 소통과 공감이 빠르고, 학생들에게 즉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커리큘럼이 일반학교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음악의 경우에도 기초가 아닌 응용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중화술, 미디어스피치를 가르칩니다. 워킹과 포즈, 사진을 촬영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대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캔의 배기성 씨도 올해 교수로 초빙했는데, 가수 작곡가로 활동한지 20년이 넘었지요. 배 교수는 무대 위에서 어떻게 노래를 해야 하는지, 시선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이미 가수로서 활동하면 어떤 매너를 갖추어야 하는지, 이런 것들을 알려줍니다. 현장에서 활동한 경험이 없으면 알 수 없는 내용을 가르칩니다. 또 방송에서 접하지 못하는 국내 최고 유명 강사진의 특강도 자주 합니다.

학생들은 공통으로 대중화술, 문화콘텐츠산업론, 문화마케팅, 공연예술기획과 인문학, 대중문화와 예술, 융합형 콘텐츠와 산업 등과 같은 과목을 공부하게 됩니다.

멘버 7명 중 6명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 재학중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글로벌 인재상을 수상한 후 학과장인 천범주 교수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천범주 교수]
멘버 7명 중 6명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 재학중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7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글로벌 인재상을 수상한 후 학과장인 천범주 교수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천범주 교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소개 자료를 보면 방송연예 외에 대중보컬, 연예프로듀서 과정이 있는데, 소개해주시지요?

우리는 트랙이라고 하는데 대중보컬 트랙, 방송연예 트랙, 연예프로듀서 트랙이지요. 입학 후 3, 4학년이 되면 학생이 원하는 진로에 맞춰 교수 상담을 거쳐 3개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대중보컬 트랙은 세계 음악을 선도하는 뮤지션을 배출하는 데 목표를 두고 탄탄한 기본기와 엔터테이너로서의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실전에 강한 전문 보컬리스트의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방송연예 트랙은 연극, 뮤지컬, TV드라마, 시트콤, 영화, CF연기, 라디오 연기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연기와 영상연기의 테크닉을 습득하도록 실기위주의 실무적인 수업을 진행합니다. 현장과 연계한 프로덕션 커리큘럼을 통해 바로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예프로듀서 트랙은 콘텐츠 프로듀서를 양성합니다. 콘텐츠 프로듀서는 예술인, 배우, 가수 등의 아티스트와 공연, 영상, 음악 등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용하여, 한류 스타를 육성하고, 기획, 비즈니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합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 재학중인 방탄소년단 멤버와 함께한 천범주 교수. [사진=천범주 교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 재학중인 방탄소년단 멤버와 함께한 천범주 교수. [사진=천범주 교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는 언제 생겼습니까?

2011년에 생겼습니다. 그해에 첫 신입생을 모집했고 올해로 8년이 됐습니다. 2015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여 졸업생은 200명 정도 됩니다. 사이버대학에서는 유일한 방송연예학과입니다. 한 학년 당 60명, 현재 240명 정도 재학하고 있습니다.

▶졸업한 연예인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습니까?

아무래도 2011년 첫 입학한 블락비가 생각납니다. 블락비가 힙합을 하는데 입학하고 그 다음에 잘 됐지요. 그때 슈퍼스타K 출신 정슬기, 도해성 배우, 태양의 후예에 나온 김민석이 입학했지요. 이 친구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뒤로는 방탄소년단이지요. 이 친구들은 유명해서라기보다는 성실해서 더 기억합니다. 글로벌하게 활동을 하면서 수업을 듣거나 리포트를 제출한 것을 보면 본인들이 직접 해요. 본인의 체험에서 적은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어요. 그렇게 성실하게 하니까 주위에서도 좋게 본 것 같아요.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님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지요.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최고 한류밴드로 활약하는 제이모닝. [사진=천범주 교수]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최고 한류밴드로 활약하는 제이모닝. [사진=천범주 교수]

 

▶한류에서 보듯이 연예분야에서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을 해야 하는데, 대학에서는 어떤 대응하고 있습니까?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건학이념이 글로벌 인재양성입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교수진 중에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교수들이 지도를 합니다. 워킹과 포즈 같은 경우 신재이 교수는 현직 슈퍼모델입니다. 학생들에게 강조합니다만 우리나라 연예산업의 제작 수준은 이미 세계적입니다. 헐리우드나 일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데, 문제는 국내 시장은 작습니다. 3~4년 전부터 케이팝, 드라마 등이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아직 체계가 잡혀있지 않습니다. 법률, 세무 등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장에서 비즈니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체계화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프로듀서가 중요합니다. 이런 지식을 갖춘 콘텐츠 프로듀서가 많이 나와야 합니다. 프로듀서가 되려는 학생뿐만 아니라 가수나 배우들에게도 슈퍼스타가 되기 위한 공부도 해야 하지만, 다른 지식도 갖추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재가 되어야 하죠. 특히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홍익'의 정신과 '인간'과 '지구'를 함께 품는 인재, 인성영재를 양성합니다. 

아이돌 학생들은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니 감정을 표현하는데도 본인들의 감정은 메말라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감정노동힐링 전문기관으로 감정노동힐링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기획사와 협력해서 힐링체조 등을 보급하고 과목에도 반영합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뇌교육학과가 있습니다.  아이돌 학생들에게 뇌교육으로 힐링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우리 학과는 아이돌 학생들에게 필요한 힐링과 에너지 충전을 위해 뇌교육을 지도합니다.

사이버대학은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는데, 그 외 또 어떤 장점이 있는지요?

사이버대학은 교육부가 인가한 정규 4년제 온라인 대학이고 졸업 시 정규 학사학위를 수여합니다. 사이버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교육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에서는 어디서든 접속해서 공부할 수 있지요.

두 번째는 일반 대학에 비해 학비가 매우 저렴합니다. 여기에 장학혜택이 있습니다. 홍익장학금, 국가장학금의 지원을 받을 수 있지요. 

또 하나 장점은 일반대학에 비해 학업계획서와 적성검사만으로 입학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우리 방송연예학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하여 오프라인과 사이버대학의 장점을 갖추었고 철저히 현업에 종사하는 재학생 중심의 커리큘럼과 전문 교수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걸그룹 키위 밴드와 플루티스트 이숙인 교수, 천범주 교수. [사진=천범주 교수]
걸그룹 키위 밴드와 플루티스트 이숙인 교수, 천범주 교수. [사진=천범주 교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서 연말에 자선공연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오프라인 활동의 하나로 연말에 학생들이 ‘차칸파티’라는 자선공연을 합니다. 지난해까지 3회 개최했습니다. 수익금은 사회적 약자의 자원봉사와 자살예방캠페인에 앞장서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기부합니다.

마지막으로 학과장님께서는 방송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했고, 연예기획사도 운영하여 실무에도 밝은데, 방송연예학과를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지요?

앞으로 프로듀서 분야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연예산업이 글로벌로 확산될 수 있어요.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산업 자체가 커지고 있으니까요. 우리나라 전통문화콘텐츠를 글로벌 시대에 맞는 디지털콘텐츠로 제작·보급하여, 세계화하려면 그런 능력을 갖춘 프로듀서가 있어야 합니다.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프로듀서 분야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방탄소년단과 같은 사례가 계속 나오도록 해야 지요. 제2의 방탄소년단, 기대되지 않습니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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