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학기공협회는 지난 26일 횡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제11회 협회장기 강원도국학기공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총 21개 팀 350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동호인 200여 명이 응원차 참석해 550여 명이 함께 했다.

지난 26일 강원도 횡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1회 협회장기 강원도국학기공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사진=강원국학기공협회]
지난 26일 강원도 횡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1회 협회장기 강원도국학기공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사진=강원국학기공협회]

또한 횡성군수 권한대행인 이병한 부군수가 참석해 축사를 하고, 이양수 국회의원이 축전을 통해 “대회를 통해 우리 강원도민이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참가자들은 한민족의 홍익정신을 바탕으로 한 국학기공 공연을 통해 웅혼하고 활달한 기상과 멋, 흥을 담아 기량을 펼쳤다. 이날 단체전에서 대상은 속초교동드림동호회가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영월군 삼족오 동호회, 우수상은 강릉시 주문진노인대학이 차지했다. 또한 고성군 소똥령마을동호회와 홍천군 늘푸른청춘 동호회가 장려상을 받았다.

제11회 협회장기 강원도국학기공대회에는 21개팀 35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강원국학기공협회]
제11회 협회장기 강원도국학기공대회에는 21개팀 35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강원국학기공협회]

개인전에서는 동해시 한경숙 선수가 최우수상, 강릉시 박부자 선수가 우수상을 받았고, 화천군 장병희 선수와 고성군 정숙자 선수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속초교동드림동호회. [사진=강원국학기공협회]
대상을 수상한 속초교동드림동호회. [사진=강원국학기공협회]

대상을 받은 속초교동드림동호회를 지도한 서병각(53) 강사는 “교동주민센터에서 수련하는 회원들로 구성된 동호회로 매주 2회 수련을 한다. 곽정자(73)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이 정말 호응을 잘해주고 무대에서 당당하게 실력발휘를 해주었다.”며 “많은 분들이 국학기공수련을 통해 건강을 찾고 행복해졌다고 할 때 강사로서 보람을 느낀다. 한번 수련받은 회원은 오랫동안 함께 하며 대회에 출전하고 주변에 국학을 알려준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120세까지 살면서 많은 도민에게 국학을 알리고 홍익을 실천하는 강사가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