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26주년을 맞이하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겸 총감독 김혜성)는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차세대 주역 협연음악회 <2018 젊은소리>를 공연한다.

오는 21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차세대 주역 협연음악회 '2018 젊은 소리' 공연 포스터 [사진=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오는 21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차세대 주역 협연음악회 '2018 젊은 소리' 공연 포스터 [사진=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올해의 젊은소리는 김정수 지휘자가 주관한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젊은 예인들이 참여한다. 박소윤의 22현 가야금 협주곡 ‘새산조’, 김재희의 해금협주곡 ‘활의 노래’, 윤언지의 아쟁협주곡 ‘추상’이 연주된다. 또한 신예 지휘자 박상우가 국악관현악 ‘청청靑靑’을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한다. 오케스트라와의 협주와 함께 흔히 고전 음악 작품 말미에서 연주가의 기교를 보여 주기 위한 화려한 솔로 연주 부분인 카덴자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혜성 총감독은 “젊은 음악인들의 참신함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묻어나는 뜨거운 무대를 펼칠 계획”이라며 “우리 음악에 활기를 불어넣고 현대적 한류를 이끄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 수많은 땀방울을 흘려온 젊은 연주자들의 미래를 위해 뜨거운 격려와 사랑을 부탁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26년간 진행한 ‘젊은 소리 프로젝트’는 젊은 음악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신예 연주자들에게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어 매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