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성교육전문기관 국학원 김창환 사무총장

인성교육진흥법이 지난해 말 통과되어 오는 7월 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학교 일선에서부터 지자체, 기업 등 인성교육에 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본지는 지난 30여 년의 세월 국민 인성교육에 매진해온 인성교육전문기관 국학원 김창환 사무총장을 지난달 24일 만났다.


- 작년 7월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으로, 11월에는 국학원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국학원에서 하는 인성교육에 관해 설명해달라.

사단법인 국학원은 한민족의 중심철학이자 교육기본법에 명시된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중심으로 인간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고 실현하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한민족의 정신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국가 지원 대신 국학회원들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이런 단체가 있다는 것에 대해 온 국민이 자랑스러워 해야 하지 않겠나.

국학원은 30년이 넘도록 대한민국의 인성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금까지 약 500만 명의 국민에게 민족혼교육, 청소년효충도캠프, 가족인성캠프, 무궁화이야기 등 다양한 인성교육을 해왔다. 충남 천안의 중앙본원을 비롯해 전국 16개 광역시도 지역 국학원에서 교육받은 인원을 더하면 그 수는 훨씬 많아진다.


- 최근 인성교육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희망이 없어서 그렇다. 정확한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우리가 자신에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성공하고 출세하고 부자가 되는 데만 집중되어 있지 삶에서 진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고민하지 않는다.

물질적인 목표만 있는 사회에서는 양극화가 필연적이다.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너무나 분명하게 나뉘게 된다. 상생(相生)할 수 없는 구조다.

국학원은 이처럼 물질적으로 극단을 치닫는 대한민국 사회에 브레이크를 걸어 방향을 틀고 있는 단체다. 지난 긴 세월 준비해왔다. 범국민 차원의 의식개혁,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많은 이들이 동의하고 있다. 국회에서 인성교육진흥법도 통과되었다. 이 흐름에 따라 순풍을 타면 된다. 때가 된 것이라 본다.


- 인성교육에 대한 국학원의 올해 계획이 있다면.

인성교육진흥법이 통과되기 전인 지난해 말 1만 명의 인성교육강사가 양성되었다. 인성교육강사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인성교육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을 경축하고자 '인성코리아 페스티벌'도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중에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인성 축제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국학원 산하 행복가정인성교육원을 중심으로 '행복가정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부모가 아이의 스승이 되는 가정, 자녀가 부모에게 효도하는 가정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 또한 좋은인성학부모연대와 함께 청소년 인성캠프를 추진 중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국학원의 인성회복운동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동참을 부탁드린다.

강만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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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학원, 지난 30년 인성교육으로 나와 대한민국의 가치를 알려온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