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운영하는 독도 공식 홈페이지 dokdo.mopa.go.kr [화면 캡쳐]


 우리땅 독도에 대한 정부차원의 홍보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독도 홍보 동영상을 새롭게 제작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글로만 제공되는 독도 전용 정부 공식 홈페이지(dokdo.mopa.go.kr)를 8개 국어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9일 독도영유권의 증거를 보여주는 홍보 동영상과 홈페이지 개편안을 이달 중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정부가 주도하는 독도 홍보 강화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국내외 여론을 집중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홍보 동영상에는 독도의 아름다움과 일본의 독도 침탈과정, 객관적 사료에 바탕한 우리 독도영유권 증거 등을 담아 독도 영유권의 진실을 알리는 데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동영상 제작을 마치는 대로 외교부 홈페이지 등 인터넷을 통해 이를 공개하는 한편 DVD로 제작해 재외공관, 해외 한글학교, 교민단체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독도전용 홈페이지는 기존의 우리말 전용에서 영어, 중국어, 불어, 아랍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일어를 비롯한 8개국어 홈페이지로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8개 국어로 볼 수 있는 독도 홈페이지는 2013년 하반기에 공개하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도발에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국내외에 우리 독도 영토주권의 정당성을 올바로 인식시키기 위한 맞춤형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