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체험하며 과학의 세계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개관 8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 간 한국과학기술사관에서 ‘사이언스 브릭파티 : Play! Build! Learn!’을 개최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과학관 전역에서 ‘2025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오는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과학관 일원에서 ‘2025 대한민국 메이커페어’를 개최한다.
브릭으로 즐기는 과학기술 여행! ‘사이언스 브릭파티 : Play! Build! Learn!’
국립중앙과학관은 개관 8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 간 한국과학기술사관에서 ‘사이언스 브릭파티 : Play! Build! Lear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격루, 거북선, 앙부일구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과학기술을 브릭으로 재현한 전문 작가들의 작품과 브릭으로 만든 진공관 앰프, 근정전 등의 작품이 전시되며, 브릭 전문 작가들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직접 브릭을 조립해 볼 수 있는 브릭 놀이 체험장, 브릭 퍼즐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브릭 마니아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18일에는 최근 인기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루미의 사인검’ 실물을 직접 만나보고, 사인검 속 전통 별자리에 대해 체험해보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색다른 과학문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2025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아싸)’

국립광주과학관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과학관 전역에서 ‘2025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과학산책’을 부제로,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성과 과학적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바다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해양쓰레기 아트전’이 열린다. 플라스틱, 폐그물 등 바다 속 잔재물에 상상력을 더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켜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로, 김정아 작가가 참여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작품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 스케치월’도 함께 운영된다.
체험공간 ‘환경사랑 에코랩’에서는 친환경‧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빛의 힘으로 움직이는 로봇 만들기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호남권과학관 공동프로그램 △사이언스투게더 △기상기후사진전 △제7회 매스아트 작품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과학적 사고와 예술적 감성이 어우러진 전시로 꾸며진다.
야외에서는 과학 원리와 예술적 감성을 결합한 ‘아트사이언스 메이커스랩’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움직이는 모형상자 만들기 △흔들흔들 신기한 모빌 △나만의 캐릭터 장식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그래비트랙스 대회 △MBTI 진로상담 △가을산책 도서관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스탬프 이벤트와 SNS 후기 이벤트가 함께 열리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2025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대한민국 메이커 페어’ 메이커 운동회 및 프로그램 풍성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오는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과학관 일원에서 ‘2025 대한민국 메이커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놀이처럼 즐기고 혁신으로 완성’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온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의 체험형 축제다.
특히 이날 흔히 추억하는 운동회의 종목 대신 일반 시민들과 메이커가 협업해 만든 전혀 새로운 종목을 메이커 운동회에서 만날 수 있다. 박 터트리기, 새총쏘기, 전통놀이 투골은 메이커를 입고 과학기술로 재해석돼 선수들을 맞이한다. 자이로 센서를 활용한 뇌파 측정 장치로 움직이는 브레인레이싱 종목은 뇌파로 측정되는 집중력만으로 차량을 제어해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정답 없는 11가지 경기 종목이 당일 선보일 예정이며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선수로 참여할 수 있고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푸짐한 시상품도 주어진다.
목원대학교 RISE사업단은 ‘대전광역시 꿀잼도시 조성’과제의 일환으로 다양한 메이커 전시·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꿀잼 도시 탈바꿈을 위한 테마별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지역 메이커, 대학, 기업 등이 만든 다양한 창작물과 혁신 기술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AI·로봇·드론·업사이클링 등 최신 트렌드를 체험하고 현장에서 창작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나눔과 기술에서 주관하는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는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사회적 가치를 담은 따뜻한 기술과 창의적인 설계 작품들이 관람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예정이다.
기관 연합으로 더욱 풍성해진 이번 행사에서 관계자는“올해 메이커페어는 구경만 하는 행사가 아니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메이커가 되고, 자신만의 영감을 얻어갈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