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와 과학의 세계를 깊이있게 탐미해보는 강연이 풍성하게 열린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6일까지, 특별전 ‘탑이 품은 칼, 미륵사에 깃든 바람’과 연계해 총 3회의 특강을 개최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오는 15일 오후 7시,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2025년 다섯 번째 과학스쿨을 개최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2시 ‘별의별 과학특강’ 10월 강연을 ‘양자컴퓨터가 가져올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탑이 품은 칼, 미륵사에 깃든 바람’연계 특강

국립익산박물관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6일까지, 특별전 ‘탑이 품은 칼, 미륵사에 깃든 바람’과 연계해 총 3회의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특별전 주제인 ‘미륵사지 손칼’을 중심으로 역사, 불교문화, 교류적 측면에서 손칼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은 국립익산박물관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한다.
오는 10월 15일에는 “생존, 문자, 품격의 관점에서 본 손칼”을 주제로 윤종균(국립익산박물관)의 강연을 시작으로, 10월 29일에는 “미륵사지 손칼과 동양 전통 대모공예” 주경미 충남대 교수의 강연이, 11월 6일에는 “나무와 칼: 바다를 건넌 동남아의 불교물질문화” 강희정 서강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특강은 특별전 관람과 함께 미륵사지 손칼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과학스쿨 “얼음이 녹고 있다 : 북극해 환경변화와 우리의 위기”

국립광주과학관은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오는 15일 오후 7시,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2025년 다섯 번째 과학스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얼음이 녹고 있다 : 북극해 환경변화와 우리의 위기’를 주제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환경에너지공학과 한승희 교수를 초청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해의 변화와 그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승희 교수는 연세대학교 화학 학사‧석사, 텍사스A&M대학교 해양학과 박사학위 취득 후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GIST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수은 생지화학 반응과 순환, 중금속 오염 저감 기술개발, 오염물질의 해양-대기 교환을 연구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과학스쿨은 국립광주과학관누리집에서 사전예약 후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 참여시 다양한 기념품을 추첨 및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5회 이상 참여자 대상 출석왕 이벤트를 달성한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한 기념품과 국립광주과학관 연간회원권이 제공된다.
과학스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립광주과학관 사이버과학관에서 지난 강연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별의별 과학특강 ‘AI를 넘어 양자컴퓨터로!’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2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별의별 과학특강’의 10월 강연자로 KAIST 이순칠 교수를 초청해 ‘양자컴퓨터가 가져올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순칠 교수는 국내 최초로 병렬 처리 양자컴퓨터 개발에 성공한 연구자이자,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이번 강연에서는 기존 컴퓨터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의 원리를 소개하고, 의학·에너지·신소재·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컴퓨터가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양자컴퓨터는 21세기 과학기술 혁신의 핵심 분야로, 미래산업과 우리의 삶 전반을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 모두가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안목을 넓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별의별 과학특강’에 참여를 원할 경우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해당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나, 예약을 하지 못한 관람객도 노쇼 등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