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무대가 마련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2025년 추석맞이 만들기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추석 연휴를 앞둔 1일 최신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3개의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과학의 즐거움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광주박물관 2025년 추석맞이 만들기 체험

만들기 체험 포스터. 이미지 국립광주박물관.
만들기 체험 포스터. 이미지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며 전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2025년 추석맞이 만들기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체험학습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도자유물 모형 구슬을 엮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완성하는 도자기 모빌 만들기 △직접 그림을 그려 붙이는 나만의 가오리연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이번 체험은 총 10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당 48명씩, 하루 총 48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일부 회차는 지역 아동복지시설을 초청해 지역 사회와 따뜻한 명절을 나눌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할 경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한 사전 접수가 필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접수는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2025년 추석맞이 만들기 체험’ 문화행사 관련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익산박물관, 2025년 추석 문화행사

추석 문화행사 포스터. 이미지 국립익산박물관.
추석 문화행사 포스터. 이미지 국립익산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한 체험, 놀이,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추억의 뽑기 이벤트 △메모리게임 체험 △포토존 운영 △전통 민속놀이(4종) △한가위 오행시 이벤트 등 총 5가지로 진행된다.

고대와 자연이 어우러진 백제시대 유적지인 미륵사지에서 박물관 대표 마스코트인 와박사와 한가위를 상징하는 보름달로 구성된 포토존에서 가족·친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석의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어린이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예부터 명절에 즐기던 투호 놀이, 오재미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시실 로비에서는 박물관 SNS계정에 팔로우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즉석에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만 7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가족에게는 메모리 게임 체험 키트를 제공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는 박물관에서 제시한 제시어로 오행시를 지어 SNS 댓글로 참여하는 오행시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자 중 인기 댓글 및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분들께는 미륵사지석탑 무드등 만들기 키트를 추석이후에 별도 발송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이며,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가능하다.

국립부산과학관, 최신 과학기술 주제 기획전 3개 동시 개최

국립부산과학관은 추석 연휴를 앞둔 1일 최신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3개의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시는 △‘골때리는 뇌과학’ △‘C.I.S 2025’ △‘기어로 돌아가는 세상’이다.

‘골때리는 뇌과학’ 포스터. 이미지 국립부산과학관.
‘골때리는 뇌과학’ 포스터. 이미지 국립부산과학관.

먼저,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골때리는 뇌과학’은 국립부산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이 협력해 마련된 전시다. 뇌의 기능과 구조 등 뇌 과학의 원리를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소개해 신비롭고 흥미로운 뇌의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10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과학관 1층 김진재홀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성인 및 청소년 6천원, 유아 3천원이다.

‘C.I.S 2025’ 홍보물. 이미지 국립부산과학관.
‘C.I.S 2025’ 홍보물. 이미지 국립부산과학관.

이어 ‘C.I.S(CES in Sciport) 2025’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출품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대중과 공유하는 자리로 국립부산과학관이 매년 기업 협력 차원에서 기획하는 팝업 전시다.

올해는 △인공지능 공간 분석 기업 트리플렛 △확장현실(XR) 전문 기업 피앤씨솔루션 △자동화 식물 재배 기술 기업 코트론 등이 참여했다. 전시는 오는 12월 21일까지 과학관 1층 팝업존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기어로 돌아가는 세상’에서는 국립어린이박물관의 인기 전시 ‘지구마을놀이터’와 국립부산과학관이 자체 개발한 기계 장치 주제의 ‘이동형 전시물’을 함께 엿볼 수 있다. 전시는 10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어린이과학관 1층 순회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어린이과학관 또는 상설통합권 입장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민속놀이 체험 행사 ‘오색찬란 한가위’를 3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 제기차기, 윷놀이, 비석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는 물론, 청사초롱 및 송편 비누 만들기와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중 10월 5일과 7일에는 상설전시관 및 어린이과학관을 무료로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추석 당일인 6일은 휴관이다.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즐기는 추석 연휴 특별한 과학 여행

‘우리 아이(AI)가 달라졌어요’ 운영 장면. 이미지 국립대구과학관.
‘우리 아이(AI)가 달라졌어요’ 운영 장면. 이미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과학의 즐거움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립대구과학관을 무료 개방하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확대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국립대구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특별기획전 ‘보이지 않는 우주(Invisible Universe)’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인류가 우주를 탐구하면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어떻게 연구했는지 소개한다. 

또한 꿈나무과학관 2층 로비에서는 2026년 3월 2일까지 ‘난초의 숨결, 세밀화에 머물다’ 전시가 진행되며, 세밀화 기법으로 표현된 난초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감상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본관 1층 로비에서 과학 문화 행사 ‘함께할 우리, 로봇과 찐친이 되어줘!’가 열린다. 서바이벌 배틀 아레나, ‘우웅-치킨! 로봇 월드’, ‘전시관 과학 퀴즈 SHOW’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LED 진동 로봇, 우드 로봇 목걸이, 고무 동력 회전 로봇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유료·선착순)로 참여할 수 있다.

본관 종합 안내데스크에서는 사족보행 로봇 강아지 ‘안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안개는 주중·주말 로비에서 불시에 등장해 깜짝 만남을 선사하며, 단순히 귀여운 로봇 강아지의 모습뿐만 아니라 사족보행 로봇의 균형 유지, 센서 활용, AI 제어 원리를 직접 체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국립대구과학관은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에서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학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별별 이야기’, ‘그 많던 친구들은 어디로 갔을까?’ 등 창의 체험 프로그램과 ‘그린사이언스 놀이터’ 자율 체험 프로그램, 이동형 전시품 ‘생활 속 기초과학’을 운영하며 다양한 과학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