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년 동안 수원시의 대표 축제인 ‘수원발레축제’를 주관해 온 발레에스티피협동조합이 ‘경기발레페스타’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8월 5일과 7일, 양일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치는 이 축제는 국내 최정상의 민간발레단이 모인 발레에스티피 협동조합의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정형일Balletcreative’, ‘댄스시어터샤하르’, ‘윤별발레컴퍼니’가 함께하는 발레축제이다.
메인 공연 <시네마 발레 Cinema Ballet>와 <클래식&모던 Classic&Modern> 두 가지 테마로 경기도민이 모두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먼저 8월 5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발레와 함께하는 영화 이야기, 시네마 발레 CINEMA BALLET>가 열린다. 발레와 함께하는 영화 이야기를 테마로 펼쳐지는 무대로 모두가 사랑하는 영화음악과 어우러진 발레의 아름다운 동작은 우리를 영화 속 주인공으로 초대한다.
와이즈발레단이 시네바 발레 <하울의 움직이는 성>(안무 홍성욱, 음악 히사이시 조)을 선보인다. 시네마 발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일본의 거장 애니메이터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2004년作 장편 애니메이션을 발레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영국 소설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모티브로 기존 클래식 발레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출연 윤해지, Namsrai Mendbayar, Davaadori Oyun, 김동철, 박종희, 최혁준, 김재민, 정세환, 우만제, 변은지, 김한슬, 김민영, 김정연, 김승혜, 김규리, 이채린.
이어 정형일Balletcreative가 시네바 발레 <쉬리, 아비정전, Swing Kids> 中 <Love or Shoot>(안무 정형일, 음악 쉬리 OST /Carol kidd 'When I dream', 아비정전 OST / Meria Elena 'Mambo', Swing Kids OST(93미국영화) / Benny Goodman 'Sing Sing Sing')를 선보인다. 서스펜스 블랙코미디 로맨스 발레로, 이 작품은 국가, 임무, 조직을 등에 지고 마주 선 두명의 남녀 요원이 음악과 춤에 의해 감정을 풀고 다시 긴장하는 ‘감정의 조준과 해제’의 순간을 그린다. 그들의 춤은 조준이었고, 포옹은 위장이었으며 맘보는 감정의 실수, 스윙은 의도치 않은 해방의 축제였다.
출연강소연, 장유미, 문소윤 김채아, 김윤아, 김희연, 이지연, 김나리, 권예현, 조혜인, 정희경, 김경원, 박응성, 염규정, 안시온, Aldar Temuulen.
서울발레시어터는 시네마 발레 <Cruella>(안무 최진수, 박경희, 음악 sweet Dreams (eurythmics))를 선보인다. 영화 <cruella>에서 영감을 받아 삽입곡인 sweet Dreams 라는 곡을 사용하였으며 에너지, 도발, 열정의 표현을 미니멀한 현대적 화려함으로 구현한다.
출연 김도연, 김하경, 이지호, 장지현, 석지우, 정초은, 박시은, 한승호, 이진기, 김민세.
SEO(서)발레단은 시네바 발레 <인생은 아름다워, 말레나>(안무 서미숙, 음악 오펜바하, 티시 이노호사)를 선보인다. 1977년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블랙 코미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중에서 삽입곡인 오페라 호프만의 ’뱃노래‘와 2000년 시네마 천국을 만든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연출한 <말레나>에서 모니카 벨루치가 열연한 로맨틱 드라마 영화 중 ’돈데보이‘ 삽입곡은 우리에게 영화를 통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음악으로도 유명하다. 이 두 개의 이탈리아 영화 삽입곡을 통해 혼돈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진정한 삶의 방향은 어디이고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현실에 대한 물음을 춤으로 만들어 표현해 보고자 한다.
출연 이도연, 장호정, 김진희, 문민희, 권아영, 안효은, 박다혜, 허정빈, 백소연, 임진송.
댄스시어터샤하르는 시네바 발레 <레 미라제블>(안무 지우영, 음악 혁명의 노래, 모차르트 레퀴엠 등)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빅토르 위고의 명작소설 레미제라블 중 군중의 혁명 장면을 보여준다.
출연 강준하, 서기범, 정민찬, 박성아, 이가경, 이한나, 김한샘, 김다혜, 김찬양, 윤소미, 이윤의, 김명준, 김상영, 김하영, 조하은.
윤별발레컴퍼니는 시네바 발레 <보헤미안 랩소디>(안무 박소연, 음악 Queen (OST ‘radio gaga-.Ay-oh’, ‘we wii rock you’))를 선보인다. 출연정용재, 정성욱, 이은수, 김유찬, 박지수, 양예진, 배수연, 강서연.
8월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발레 갈라클래식 & 모던 Classic & Modern>를 선보인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발레단의 화려하고 위대한 발레 갈라 무대로, 클래식 발레와 모던 발레의 정수를 만날 기회이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현준과 워싱턴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은원이 <백조의 호수> 中 2막 흑조 그랑파드되(안무 마리우스 프티파 (Marius Petipa) ,레프 이바노프 (Lev Ivanov), 음악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Pyotr I. Tchaikovsky))를 선보인다.
댄스시어터샤하르는 <줄리엣과 줄리엣들>(안무 지우영, 음악 서스칼라티의 ‘소나타’ 외)를 선보인다. 출연 이가경, 이한나, 김한샘, 박성아.
정형일Balletcreative는 <Mondrian-The Line of Obsession>( 안무 정형일, 음악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ff))를 선보인다.
출연 Aldar Temuulen, Namsrai Mendbayar, Oyun Davaadorj, 강소연, 김경원, 정세환, 문소윤, 김재민, 김채아, 장유미, 안효은, 임재윤, 강승현, 김나리, 김희연, 이지연, 정지우, 정희경, 조혜인.
윤별발레컴퍼니는 <갓GAT - 女 흑립>(연출 윤별, 안무 박소연, 음악 MKB MUSIC)를 선보인다. 출연 배수연, 정혜윤, 정이진, 양희재, 양예진, 임인하, 박혜민.
SEO(서)발레단은 <unknown>(안무 서미숙, 음악 Porkofiev, Bach, Penderecki)을 선보인다. 출연 이도연, 김진희, 문민희, 권아영, 안효은, 박다혜, 허정빈, 백소연, 임진송.
서울발레시어터는 <Molecular Motion>(안무 강효형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겸 안무가, 음악 MR 심은용, 듀오벗)을 선보인다. 출연 황경호, 이진기, 장지현, 김도연, 박시은, 석지우, 이지호, 정초은, 김가은A, 박정현, 이어진, 김하경, 박선주, 박성은, 방인서.
와이즈발레단DMS <돈키호테> 3막 中 그랑 파(키트리 친구들)(안무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 음악 로드윅 밍쿠스(Ludwig Minkus))를 선보인다. 출연 바질_Davaadori Oyun, 키트리 김민영, 키트리의 친구들 이지연, 변은지, 안지원, 이별님, 박채연, 남궁현, 서연진, 오채린.
그밖에 와이즈발레단의 김길용 단장과 댄스시어터샤하르의 이동건 지도위원이 함께하는 ‘발레체험교실’, 발레의 역사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포토존 ‘발레 역사 이야기’, 대한민국 대표 발레리나의 ‘사인 토슈즈 전시’ 등 감상하는 발레를 넘어 오감을 만족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나, 관람권을 발권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