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모다페 국제 무용 콩쿠르 현대무용 아마추어 시니어 여자 이성화.  사진 ⓒhanfilm, 한국현대무용협회
제2회 모다페 국제 무용 콩쿠르 현대무용 아마추어 시니어 여자 이성화. 사진 ⓒhanfilm, 한국현대무용협회

(사)한국현대무용협회(이사장·모다페 국제 무용 콩쿠르 조직위원장 김형남, 세종대학교 교수)가 개최한 ‘제2회 모다페 국제 무용 콩쿠르’는 5세 킨더부터 70세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가해 무용으로 하나 되는 무대가 되었다.

한국현대무용협회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총 2일간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제2회 모다페 국제 무용 콩쿠르를 개최해 이 같은 무대를 마련했다.

제2회 모다페 국제 무용 콩쿠르 민속무용 아마추어 시니어 여자 창작 김가연.  사진 ⓒhanfilm, 한국현대무용협회
제2회 모다페 국제 무용 콩쿠르 민속무용 아마추어 시니어 여자 창작 김가연. 사진 ⓒhanfilm, 한국현대무용협회

모다페 국제 무용 콩쿠르는 MODAFE(국제현대무용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며, 무용 예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목표로 다양한 부문과 장르로 나누어 누구나 춤출 수 있고 누구나 무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5세 킨더부터 70세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가했다. 다양한 배경과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몸으로 이야기를 표현하며, 무용이 특정 세대나 전공자만의 영역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올해 콩쿠르의 최고령 참여자인 70세 비전공 예술가 이성화 씨는 “평생의 소원이었던 오늘의 무대를 위해 1여 년이라는 시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 펼칠 수 있어 벅차올랐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제2회 모다페 국제 무용 콩쿠르 현대무용 아마추어 시니어 남자 윤도영. 사진 ⓒhanfilm, 한국현대무용협회
제2회 모다페 국제 무용 콩쿠르 현대무용 아마추어 시니어 남자 윤도영. 사진 ⓒhanfilm, 한국현대무용협회

특히 아마추어(비전공) 부문은 못지않게 열정적인 참여와 무대를 향한 진지한 자세와 진정성으로 심사위원들은 “프로페셔널(전공) 못지않은 준비와 표현력”이라며 호평하고 “기술적인 완성도보다 무대를 향한 진정성과 순수한 에너지가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덧붙였다.

제2회 모다페 국제 무용 콩쿠르 현대무용 아마추어 시니어 여자 소다연. 사진 ⓒhanfilm, 한국현대무용협회
제2회 모다페 국제 무용 콩쿠르 현대무용 아마추어 시니어 여자 소다연. 사진 ⓒhanfilm, 한국현대무용협회

김형남 조직위원장은 “이번 콩쿠르를 통해 누구나 예술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전공 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자유롭게 춤추고 표현할 수 있는 포용적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제2회 모다페 국제 무용 콩쿠르 현대무용 프로페셔널 킨더 여자 이서하. 사진 ⓒhanfilm, 한국현대무용협회
제2회 모다페 국제 무용 콩쿠르 현대무용 프로페셔널 킨더 여자 이서하. 사진 ⓒhanfilm, 한국현대무용협회

 

또한, 지난 6월 (사)한국현대무용협회는 강남문화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향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무용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무용의 저변 확대는 물론 생활예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 문화 다양성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