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고, 성인 학습자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전국 사이버대학 가운데 5개교가 선정됐으며, 글로벌사이버대는 K-POP 퍼포먼스 등 K-Culture 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교육인프라 구축 계획으로 주목받으며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글로벌사이버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GPS(Global Performance AI·XR Studio) 기반의 미래형 교육환경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과제는 ▲XR 인프라 고도화 및 통합 운영 환경 구축 ▲K-POP 중심의 K-Culture 특화 콘텐츠 개발 ▲XR 중심 콘텐츠 제작 지원 체계 확립 ▲LMS 기반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교육 고도화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국제 협력 생태계 조성 등이다.

특히 방송연예학과를 중심으로 댄스, 연기 등 실기 교육에 최적화된 XR 콘텐츠를 개발해 몰입도 높은 실감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실무 역량 중심의 퍼포먼스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사이버대는 K-POP 대표 아티스트들의 모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중 RM,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6명이 이 대학을 졸업했으며, 엔하이픈, TXT, 에이티즈, 아스트로, 블락비, EXID, 제로베이스원 등 다수의 K-POP 아티스트들이 재학 또는 졸업한 바 있다. 이러한 한류 기반의 교육 역량은 K-POP, 공연, 미디어 콘텐츠 등 분야에 특화된 교육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일본 교토예술대학과의 콘텐츠 교류 및 학점 연계 협력을 통해 실기 중심 K-콘텐츠의 국제 공동 활용과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K-Culture 기반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위상도 강화하고 있다.
석광호 AI융합학부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사이버대는 K-콘텐츠 특성화와 AI·XR 융합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교육 모델을 한층 고도화할 것”이라며,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실감형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사이버대는 오는 7월 8일까지 13개 학부(과)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