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선사시대 문화유산과 활자, 창의력 등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둥구나무아래센터 1층 도서관(전북 진안군)에서 문화강좌 ‘용담댐 문화유산과 정천면 여의곡 이야기’를 운영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성인 대상 문화 강좌 ‘박물관 인문학’ ‘시간을 함께한, 기록’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18일 오후 7시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2025년 세 번째 과학스쿨을 개최한다.

용담댐·여의곡 유적 등 전북지역 문화유산 속 선사시대 역사 배운다

문화강좌 포스터. 이미지 국가유산청.
문화강좌 포스터. 이미지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둥구나무아래센터 1층 도서관(전북 진안군)에서 전북지역 선사시대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하고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한 문화강좌 ‘용담댐 문화유산과 정천면 여의곡 이야기’를 운영한다.

진안군 ‘정천면 기초생활거점사업 주민위원회’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용담댐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통해 진안군민들의 문화유산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북돋고자 한다.

강좌는 △6월 19일 ‘용담댐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작으로, △6월 26일 ‘문화유산 정책변화와 용담댐 문화유산의 활용’ △7월 3일 ‘울산 반구대와 대구박물관 견학’ △7월 10일 ‘여의곡 복합유적 입대목과 고인돌의 의례 고고학적 가치’ △7월 17일 ‘강제 이주 고구려 유민을 통해 보는 강제 이주의 상실과 승화’ 등으로 구성된다.

각 강연과 답사는 진안군민을 비롯해 전북지역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 누리집 내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 063-290-9312)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전주박물관 성인 대상 박물관 인문학 강좌  ‘시간을 함께 한, 기록’ 

국립전주박물관은 성인 대상 문화 강좌 ‘박물관 인문학’ ‘시간을 함께한, 기록’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총 5회의 강좌 중 첫 강의로 오랜 기간 조선시대 활자와 출판 문화에 대해 연구해온 이재정 학예연구관이 오는 6월 25일 ‘기록의 방법, 활자’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물관 인문학’은 국립전주박물관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기록문화’로 과거에서 현재까지 우리 삶 속에 함께 하고 있는 기록문화를 발견하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강의는 △기록의 방법, 활자(이재정 前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관, 6월 25일) △기록을 담은, 그림(장진아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7월 30일) △화륜선 타고 온 포크, 사진으로 전주를 기록하다(조법종 우석대 교양대학 교수, 8월 27일) △완판본의 도시 전주, 기록과 사람을 잇다(안준영 완판본문화관 관장, 9월 24일) △기록의 역사, 전북의 금석문(전주문화원 원장, 10월 29일)으로 구성된다.

강좌는 6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6월과 7월 강좌는 대중 강연으로 예약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8월, 9월, 10월의 체험강좌는 6월과 7월 수강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의력, 키울 수 있을까?” 국립광주과학관-GIST 과학스쿨 3회차 강연

과학스쿨 홍보물. 이미지 국립광주과학관.
과학스쿨 홍보물. 이미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은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18일 오후 7시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2025년 세 번째 과학스쿨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창의력, 키울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진규호 광주과학기술원(G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 시대, 인간 창의성의 미래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진규호 교수는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공학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광주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부 부교수와 AI정책전략대학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경영전략, 기술경영, 사회연결망분석, 사회물리학 등을 연구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과학스쿨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후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 참여시 다양한 기념품을 추첨 및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상반기 스탬프 미션이 완료되는 이번 3회차 과학스쿨에서는 미션을 달성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기념품까지 제공된다.

과학스쿨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립광주과학관 사이버과학관에서 지난 강연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