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1~2주 정도 배냇주름이 선명한 아기 상괭이와 어미 상괭이가 노니는 모습. 사진 국립공원공단.
태어난 지 1~2주 정도 배냇주름이 선명한 아기 상괭이와 어미 상괭이가 노니는 모습. 사진 국립공원공단.

현행법 상 밍크고래를 포함한 대형 고래류 포획이 전면 금지되며, 모든 고래류의 의도적인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우연히 그물에 걸린 비보호종 고래류 사체에 한해 유통을 허용하는데 이 예외조항을 교묘하게 이용해 공공연한 고래고기 온라인 판매가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핫핑크돌핀스를 비롯한 8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4월 15일 낮 12시 네이버 본사(성남 분당구 정자동)앞에서 고래 사체 온라인 판매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핫핑크돌핀스를 비롯한 8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4월 15일 낮 12시 네이버 본사(성남 분당구 정자동)앞에서 고래 사체 온라인 판매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사진 핫핑크돌핀스 사이트.
핫핑크돌핀스를 비롯한 8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4월 15일 낮 12시 네이버 본사(성남 분당구 정자동)앞에서 고래 사체 온라인 판매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사진 핫핑크돌핀스 사이트.

일본에서는 야후재팬 등을 통해 온라인 쇼핑으로 쉽게 고래 사체 식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네이버에서 ‘고래고기’ 등으로 검색하면 〈네이버 가격비교〉 25건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17건 총 42개 고래 사체 식품이 나온다.

핫핑크돌핀스 등 시민단체는 “허술한 법망 때문에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등을 통해 고래 사체가 온라인으로 팔려나가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3월 12일 네이머 측에 여러 해외 단체들이 공식서한을 보내 고래 사체의 네이버를 통한 온라인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핫핑크돌핀스, 정치하는엄마들, 생명다양성재단, 시셰퍼드 코리아, 환경운동연합, 성미산학교 포스트중등, 동물해방물결, 동물권행동 카라 등 총 8개 시민사회단체들은 네이버의 고래 사체 온라인 판매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네이버는 고래 사체 온라인 판매 즉각 중단하라”

일시: 2025년 4월 15일(화) 낮 12시

장소: 네이버 본사(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95)

공동주최: 핫핑크돌핀스, 정치하는엄마들, 생명다양성재단, 시셰퍼드 코리아, 환경운동연합, 성미산학교 포스트중등, 동물해방물결, 동물권행동 카라

담당: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조약골 공동대표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