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걷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힐링하고 숲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3월부터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에서 2025년 산림교육문화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관내 국가숲길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 및 고모산성 방문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한편,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국립공원 명품마을 농수산물 마켓’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뭐 하고 놀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3월부터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에서 2025년 산림교육문화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산림교육문화프로그램은 국립자연휴양림에 배치된 산림복지전문가(숲해설가 122명, 유아숲지도사 10명, 산림치유지도사 15명)가 진행하며, 휴양림별 특색있는 시설과 산림자원을 활용해 연말까지 운영된다.
특히, 유아숲지도사가 배치된 휴양림(유명산, 용현, 상당산성, 방장산, 낙안민속)에서는 유아 보육·교육기관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숲 교육을 한다. 산림치유지도사가 있는 휴양림(유명산, 산음, 대관령, 남해편백, 청태산)은 산림의 치유 인자를 활용해 임산부, 스트레스 직군 종사자 등 대상별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림복합체험센터가 있는 휴양림(유명산, 용화산, 남해편백, 청태산, 칠보산, 대관령, 희리산해송)에는 역동적인 실내 체험시설과 가상현실(VR) 시설 등이 있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유명산자연휴양림과 무의도자연휴양림에 수어 및 점자 숲 해설 시스템을 구축해 시·청각 장애인도 숲 해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숲 해설 들으며 숲길 걷고 힐링하세요!!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관내 국가숲길(청옥산 명품숲, 서벽금강 소나무숲)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 및 고모산성 방문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전문 숲해설가와 함께 숲속을 걷고, 힐링할 수 있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교육부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유아·어린이 대상 산림교육 △탄소중립, 생태 전환 교육, 고교학점제 등과 연계된 청소년 산림교육 △장애인, 보육원, 다문화가정,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대상의 숲 해설 프로그램이 있다.
신청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이면 모두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영주국유림관리소 산림교육 위탁 기관인 수페온 사회적협동조합(054-674-03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국립공원 명품마을 농수산물 마켓 운영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제5회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국립공원 명품마을 농수산물 마켓’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수산물 마켓은 오는 3월 22일부터 30일 내 주말 4일간 죽령휴게소 주차장 일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판매 품목은 소백산국립공원 죽령옛고개명품마을에서 생산한 천연 꿀과 청국장가루이다. 이 기간 원가 대비 20퍼센트 저렴하게 판매한다.
‘죽령옛고개 명품마을’은 소백산 백두대간 자락, 사람과 동물이 살아가기에 가장 이상적인 고도라는 해발 700m에 자리잡고 있다. 2012년에 9번째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됐다.
죽령옛길과 죽령습지‧생태공원 등 아름다운 볼거리와 자원이 풍부하다. 10가구 남짓한 마을의 주민들이 국립공원이라는 자연환경 속에서 벌꿀, 소백산 산나물 등 지역 특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하며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특히 ‘야생화 벌꿀’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전문가 컨설팅, 포장재 개선 등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이 향상돼 현재 마을을 대표하는 상품이다.
이번 마켓에서는 일자별로 3만원 이상 구매자 선착순 50명에게는 소백산국립공원 깃대종인 여우 캐릭터 상품(미우 가방걸이)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