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체험하고 자연환경을 새롭게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립공원공단 중부지역본부는 국립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중부지역 국립공원 시민대학’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국립수목원은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한 4월,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부지역 국립공원 시민대학 1기’ 교육생 모집
국립공원공단 중부지역본부는 국립공원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국립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중부지역 국립공원 시민대학’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부지역 국립공원 시민대학’은 오는 5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10주간 운영된다. 교육 장소는 충북대학교박물관이며, 이론 강의와 함께 국립공원 현장 학습이 포함돼 있어 참가자들이 실제 국립공원을 방문해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과정은 환경과 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총 3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출석률이 70% 이상인 수료자에게는 국립공원공단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4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요강 및 참가신청서 등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시민대학 담당자(043-716-1307)에게 문의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4월 말에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된다.
국립수목원, 봄을 여는 자연 체험의 장이 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한 4월,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국립수목원은 관람객의 깊이 있는 숲 체험을 위해 4종의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릉숲 산새 탐험’ △‘광릉숲의 생태’ △‘수목원에서 만나는 풀과 나무’ △‘수목원에서 만나는 노거수’ 프로그램은 광릉숲의 동식물에 대한 해설을 통해 관람객과 함께 자연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다.
또한, 동계기간 제한했던 ‘비밀의 정원’ 해설도 식목일인 4월 5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재개되며, 광릉숲의 원시림 생태와 350년을 살아온 밤나무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국립수목원 정문 ‘숲해설센터’에서 선착순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회당 60-90분간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소규모 해설(15명 내외)로 진행된다. 외국어 해설과 수어 해설도 제공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오는 4월 8일부터는 어린이 정원 내에 ‘향기정원’이 새롭게 조성돼 공개된다. 더스킨팩토리 ‘쿤달’과 협업한 이 정원은 방향성 식물 위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세계적인 탐험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 생물다양성 협업 전시를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협업은 광릉숲에 서식하는 대표 희귀 동식물의 생태적 의미를 알리는 그래픽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에서는 미선나무, 구상나무, 서어나무, 울릉솔송나무, 장수하늘소 등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의 생물들이 어떻게 우리 생태계의 건강을 상징하는지 그려낸 감각적인 그래픽과 메시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수목원 내 식물 찾기 스탬프 미션을 통해 소정의 상품 증정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