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탐색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오고 가는 생태교실’ 참여학교를 모집한다.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3월부터 신규 탐방프로그램인 ‘소리로 자연을 그린다’를 운영한다. 산림청은 오는 3월 4일부터 4월 15일까지 2025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35기 대원을 모집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봄의 상징인 나비를 민화와 융합한 ‘유유자적(悠悠自適), 나비’ 프로그램을 3월부터 두 달간 운영한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오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국립공원 캐릭터상품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진로체험 ‘오고 가는 생태교실’ 참여학교 모집

‘오고가는 생태교실’ 교육 장면. 이미지 국립공원공단.
‘오고가는 생태교실’ 교육 장면. 이미지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립공원공단의 다양한 직업세계를 경험하게 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탐색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오고 가는 생태교실’ 참여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고 가는 생태교실’은 초등학교 이상 중학교 이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기간은 오는 3월 4일부터 9월 26일까지 교육청 진로체험사이트 꿈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063-776-7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요내용으로는 국립공원공단의 자원조사 직업군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협동 조사 모니터링’과 ‘무인센서카메라를 활용한 자원 조사 미션 활동’ 등으로 다양한 창의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 의지를 높이고, 환경분야 직업군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고자 한다.

속리산국립공원 ‘소리로 자연을 그린(Green)다’ 신규 탐방프로그램 운영

‘소리로 자연을 그린(Green)다’ 장면. 이미지 국립공원공단.
‘소리로 자연을 그린(Green)다’ 장면. 이미지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3월부터 신규 탐방프로그램인 ‘소리로 자연을 그린(Green)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리로 자연을 그린(Green)다’는 속리산국립공원에서 특허 출원한 탐방프로그램으로 자연 속에서 소리라는 청각적 요소를 집중적으로 활용해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신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043-542-5269)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 2025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35기 대원 모집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모집 포스터. 이미지 산림청.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모집 포스터. 이미지 산림청.

산림청은 오는 3월 4일부터 4월 15일까지 2025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35기 대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지난 1991년부터 현재까지 약 77만명이 참여한 국내 대표적인 청소년 산림교육 단체로서 산림의 가치와 환경 보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만 7-18세)이며, 선정된 대원에게는 △탄소중립 나무심기 △리더십 훈련 전국대회 △어린이 숲리더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 공모전 △국제 숲탐방 원정대 등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국·공립 자연휴양림 무료입장,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우수활동 대원 포상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모바일 앱 ‘포휴(Forest Human)’ 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비의 시간여행, ‘유유자적 나비’ 프로그램 운영

‘유유자적 나비’ 전시 포스터. 이미지 국립과천과학관.
‘유유자적 나비’ 전시 포스터. 이미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봄의 상징인 나비를 민화와 융합한 ‘유유자적(悠悠自適), 나비’ 프로그램을 3월부터 두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시대의 ‘화접도대련’등을 통해 과거 우리나라에 어떤 나비가 관찰됐는지를 알아보고, 그 나비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옛 그림을 통해 과거에도, 현재도 변함없이 우리 곁에서 볼 수 있는 나비들과, 과거에는 흔하게 관찰됐으나 현재는 기후변화, 서식지 감소 등의 요인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나비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기획됐다.

‘유유자적(悠悠自適), 나비’ 프로그램에서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나비화가 남계우의 그림 속 나비와 나비박사 석주명의 나비이름 유래기 등 나비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 덧붙여, 붉은점모시나비, 꼬리명주나비와 같이 사라져가는 나비들에 대해서 심층탐구하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그림 속 나비 이름을 맞춰보고, 나만의 나비를 만드는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반달이 & 꼬미와 만나요! ‘국립공원 캐릭터상품 팝업스토어’ 운영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오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국립공원 캐릭터상품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대표 캐릭터인 ‘반달이와 꼬미’와 국립공원별 ‘깃대종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되고 있는 국립공원 캐릭터 상품(굿즈)은 캐릭터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청년기업 등에서 제작·판매되고 있으며, 온라인 또는 국립공원숍(탐방안내소 등 7개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풍경과 야생생물을 모티브로한 팝업 신상품을 직접보고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국립공원 현장방문으로만 구매가 가능했던 국립공원숍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과 재활용 및 새활용 상품 등 국립공원의 감성을 담은 상품이 준비돼 있어 환경보호에 직접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 때 선보이는 상품은 가방걸이 인형, 키링, 뱃지, 양말, 텀블러, 모자, 달력, 엽서, 티셔츠 등 다양한 국립공원 캐릭터 상품 약 150여종이 판매된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국립공원 반달이 대형 인형 포토존이 운영되고, 국립공원 영상 감상,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 현장 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