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시간 일하다 보면 뇌 속이 안개가 낀 것처럼 꽉 막힌 듯 답답할 때가 있다. 집중력이 계속 떨어지고 분명 잘 아는 이의 이름이나 자주 쓰던 단어가 입속에서 맴돌 뿐 잘 떠오르지 않아 덜컥 걱정될 때도 있다.
뇌에도 분명 휴식이 필요함에도 현대인에게 뇌 휴식이 쉽지 않다. 끊임없이 사용하고 쉬는 때에도 유튜브의 짧은 영상 등을 보며 뇌를 계속 활성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브레인 포그(Brain Fog)’ 증상을 겪는데 집중력 감소와 기억력 저하, 피로감, 우울 등을 느끼며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까지 높아진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브레인트레이너 힐링가이드 이재호 교수(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료학과)는 바쁜 일상 가운데 잠시 뇌의 피로를 풀고 뇌 건강을 돕는 초간단 치매예방 뇌체조를 소개했다.
무한대 그리기 & 8자 그리기 뇌운동
무한대 그리기는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여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주고 뇌를 젊게 해준다. 좌우뇌 활성화와 기억뇌 활성화를 돕는다. 또한 8자그리기는 뇌량 활성화와 전전두엽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첫째, 호흡을 내쉬면서 어깨에 힘을 뺀다.
둘째, 엄지손가락을 눈높이까지 들어 천천히 무한대를 그린다. 이때 머리는 고정하고 시선은 엄지손가락 끝을 따서 같이 움직여 준다. 왼손으로 3번, 오른손으로 3번 반복한다.

셋째, 이번에는 무한대를 세우듯 엄지손가락을 들어 천천히 크게 8자 모양으로 움직여준다. 이때 머리는 고정하고 시선은 엄지손가락 끝을 따라 같이 움직인다. 왼손으로 3번, 오른손으로 3번 반복한다.

끝으로 눈을 감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내쉰다.
무한대 그리기와 8자 그리기를 하며 잠시 뇌에 피로를 씻어내고 뇌의 밸런스를 잡는데 도움이 되고, 아울러 손끝을 따라 눈길을 보내면서 컴퓨터 모니터에만 고정되었던 눈동자를 움직여 피로감의 주범인 눈의 피로를 푸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이재호 교수의 셀프힐링 ‘치매예방뇌체조’ 짧은 영상은 뇌건강 종합 유튜브 채널인 ‘일지의 브레인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