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 이하 국어청)은 2025년 ‘어린이와 청소년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가대표도서관’이라는 비전 아래, ‘차별 없는 평등한 독서환경 조성’과 독서문화 진흥을 목표로 미래의 주인공을 위한 다양한 독서정책과 독서문화를 만들어 나갈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올해는 전국 어린이·청소년의 독서실태 조사를 통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취약계층 및 지역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독서 지원, 청소년의 선호 주제 및 관심사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현장 요구를 수용한 실용적인 정책 개발과 전문 인력 역량 강화
먼저 어린이‧청소년 독서실태 조사 연구 및 사례 연구를 통해 도서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정책개발에 적용한다. 또한 전국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담당사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 및 연구 지원을 강화한다. 어린이·청소년 자료는 총 83만여 책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미래의 주인공을 키우는 독서문화 지원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독서를 위해 VR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토론 프로그램 개발(6종)과 보급(9종 240회), 교내 독서동아리(100개교)의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독서 캠페인 ‘책 읽어 주세요’를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활발히 전개하며, 실감형 독서 콘텐츠 ‘AR 책카드3’ 및 ‘XR 책놀이’ 활동자료(미니북 만들기)를 보급(각 1만부) 등 AR, VR, AI 등 신기술을 융합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독서 흥미를 높인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어린이·청소년 독서환경 제공
언어·문화적으로 취약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한국그림책을 부모의 모국어와 한국어로 함께 접할 수 있는 다국어 동화 콘텐츠를 대폭 확대(24년 12편 → 25년 105편, 775% 증) 제작하고, 독서 사각지대에 있는 교정시설 청소년 및 수용자 자녀를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각 4회 이상)을 지원한다. 베리어프리(BF) 키오스크 도입 및 장애인용 대체자료 서비스 등으로 모두가 공평하게 독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체험·창작 기반 ‘미꿈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1,040회→1,196회, 15%증) 지역도서관과 연계한 미꿈소 축제(10월)를 통해 디지털 창작 체험 기회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도서관, 즐기고 경험하는 문화체험 활동
온 가족이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책과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시,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어린이·청소년 기자단을 구성하여 독서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SNS를 통해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도서관 소식지 「도서관 이야기」를 통해 유익한 독서 및 도서관 정보를 제공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박주옥 관장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독서문화의 중심에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