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 활짝’ 포스터. 이미지 전남산림연구원.
‘무궁화꽃 활짝’ 포스터. 이미지 전남산림연구원.

전라남도 산림연구원(원장 오득실)이 지난 7월 1일 ‘산림연구원’으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나라꽃 무궁화 우수 분화, 조형 대나무 등 특별전시회를 8월 한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연구원 내 무궁화 정원 일원에서 무궁화 분화와, 조형 대나무, 전남 산림연구 100년역사 사진 등을 특별 전시하고 무궁화 화분 만들기 등도 함께 마련했다.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무궁화 한마당’은 오는 8월 30일까지 전남을 대표하는 56품종 2천900여 본의 무궁화를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라남도 무궁화 품평회’를 통해 전남지역 각 시·군을 대표하는 무궁화 분화 작품과 새로운 품종들을 선발하고 수상작들은 산림연구원에 전시해 도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단체부문에선 해남군이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최우수상은 장성군, 우수상은 진도군, 장려상은 담양군·나주시가 차지했다. 개인 부문은 박소영 씨가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함평군의 정천수 씨와 김미경 씨가 차지했다.

올해는 특별히 무궁화 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컨설팅 등에 적극 참여한 시군에 산림청장 특별상을 수여했으며, 신품종 부문에 함평군, 재배기술 컨설팅 부문에 여수시가 각각 수상 영예를 안았다.

탄소흡수와 심미적 가치가 우수한 대나무를 실내 반려 식물과 도시숲·가로수, 정원수 등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남도립대학교 이은종 교수가 지난해부터 연구원에서 근무해오면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조형대나무 작품 50여 점도 함께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