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ART NOW' 전시 포스터. 이미지 아트스페이스 라프
'DO ART NOW' 전시 포스터. 이미지 아트스페이스 라프

서울 서대문구 전시공간 ‘아트스페이스 라프’에서 8월 1일 개막한 포트폴리오 전시 《DO ART NOW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는 서대문구 예술인 역량 강화 프로젝트 ‘DO ART NOW’의 결과 발표전이다.

왜 포트폴리오인가? 포트폴리오는 단순히 작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의 작업 세계와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중요한 도구이다. 포트폴리오는 아티스트의 지나온 발자취를 담고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서대문구 예술인 역량 강화 프로젝트 ‘DO ART NOW’에는 총 25명의 예술인이 참여했다. 김도형, 김리하, 김수희, 김현지, 김희남, 다원, 룻, 박정수, 박현순, 손현주, 양단비, 이말용, 이성은, 이지, 이현지, 조민주, 조은, 조희원, 최지희, 최혜영, 한영은, 함수지, 허온, 황선영, Gleam이 그들이다. 강사로는 홍경한 미술평론가, 황규진 부천 아트벙커B39 전시 디렉터, 아하하 아트컴퍼니 이현희 대표가 초빙됐다.

서울 서대문구 예술인 역량 강화 프로젝트 ‘DO ART NOW’의 글쓰기 강좌. 사진 아트스페이스 라프
서울 서대문구 예술인 역량 강화 프로젝트 ‘DO ART NOW’의 글쓰기 강좌. 사진 아트스페이스 라프

 

이번 전시회에 앞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포트폴리오의 구성 방법과 중요성에 관해 깊이있게 논의했다. 이를 통해 참여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한 성왕현(콜렉티브 이래 대표) 기획자는 “신진 작가뿐 아니라 기성 작가들도 포트폴리오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작품 목록화부터 구성까지 작가들이 좀 더 체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현재의 작업뿐 아니라 그 자취를 함께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DO ART NOW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는 8월 10일(토) 아트스페이스 라프(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로 63, B1)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11:00-18:00,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