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이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과 여름방학 가족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무더위도 식히고, 여름방학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오는 7월 27일 오후 1시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시리즈“더 음향(The 音香)”7월 공연으로 대구시립무용단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또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7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시리즈 ‘더 음향(The 音香)’ 개최

‘더 음향’ 공연 포스터. 이미지 국립대구박물관.
‘더 음향’ 공연 포스터. 이미지 국립대구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은 오는 7월 27일 오후 1시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시리즈 “더 음향(The 音香)” 7월 공연으로 대구시립무용단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국립대구박물관의 공연시리즈 “더 음향(The 音香)”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국립‧시립예술기관 또는 우수한 지역공연예술단체와 협업해 매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기획 시리즈다. 

이번 7월 공연으로는 대구시립무용단 기획프로그램 <곳곳프로젝트-CLUB DCDC>를 선보인다. 최초의 국공립 현대무용 단체인 대구시립무용단과 DJ ANOMY(안효민) 이 함께하는 곳곳프로젝트“CLUB DCDC”는 신나는 음악을 배경으로 장소 특색에 맞는 움직임과 연출을 통해 대구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

국립대구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이다. 24명의 무용수들이 박물관 본관 중앙홀 전체를 무대로 사용하여 관객들에게 활기차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국립대구박물관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그 첫 시도로 성사된 이번 대구시립무용단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대구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본 공연은 무료이며,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 자유관람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 ‧ 가족 대상 여름방학 프로그램 7종 운영

‘신나는 박물관’프로그램 참여 모습. 이미지 국립대구박물관.
‘신나는 박물관’프로그램 참여 모습. 이미지 국립대구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은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7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개최 중인 특별전 ‘한국의 신발, 발과 신’ 연계 프로그램 3종과 상설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 4종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말과 금요일에 진행되는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에는 ‘신나는 박물관(7.20-8.31. 매주 토)’이, 금요일에는 ‘짚풀생활사박물관’과 함께 진행하는 볏짚 빗자루 만들기(7.26)와 무형문화재 ‘화혜장’이 직접 진행하는 꽃신 만들기(8월 2, 9, 16일.)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리고, 상설전과 연계한 초등가족 대상의 ‘활짝 핀 활옷’(7. 30.)과 유아가족 대상의 ‘조물조물 집모양토기’(7. 31.)도 진행할 계획이다. 

8월 6일부터 8일까지는 ‘대구점자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도서 감상과 점자 책갈피 만들기, 그리고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 전시품을 점자로 표현해 보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우리 문화유산으로 표현하는 ‘제24회 국립대구박물관 어린이 그리기 잔치’가 오는 8월 12일에 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청과 문의는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