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화랑미술제가 지난 4월의 열기를 이어받아 수원특례시로 다시 한번 찾아온다.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6월 27일(목)부터 30일(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F, 3F에서 개최되며, 전국 95개 갤러리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79년부터 진행해온 화랑미술제의 노하우와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하는 수원컨벤션센터의 인프라를 접목하여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술 유통시장을 형성하여 서울에 집중된 미술시장의 불균형 해소를 도모한다. 또한 수원 등 경기 로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강화하여 지역사회의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의 키비주얼은 바람개비를 모티브로 하여 역동적인 수원특례시에서 새로운 문화 축제가 탄생하는 모습을 시각화하였다. 문살 모양의 변주 그래픽은 한국화랑협회의 로고에서 착안하여 정통성을 강조하며, 퍼플블루와 옐로우의 컬러 조합이 뜨거운 여름날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 자체 특별전
3층 컨벤션홀에는 토크라운지, F&B 라운지, 미디어 라운지,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과 더불어 각종 특별전이 준비되어 있다.
1) ZOOM-IN: Panorama 展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줌인)은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만 39세 이하의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한 화랑미술제의 작가 발굴 프로그램으로 총 5회 진행되었다. 이번 특별전에는 역대 선발 작가 중 강민기, 김종규, 손모아, 이상미, 이성재, 이빛나, 이혜성, 이혜진, 전영진, 정희승, 젠박, 최명원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2) 뉴미디어: Futuristic 展
테크놀로지와 예술을 접목한 현대미술의 미래를 미리 발견하고 예견해 볼 수 있는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전시로 샘문, 이돈아, 이재형, 이현정 작가가 참여한다.
3) Suwon in My Mind 展
수원특례시를 주제로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개성을 담아 작업한 페인팅, 사진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강희갑, 김언지, 김지혜, 김현아, 노세환, 순리, 안준, 주도양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4) 조각 특별전: Joyful 展
다양한 마티에르와 주제를 다루는 9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조각 특별전이다. 강신덕, 김대성, 박준상, 오동훈, 이송준, 이후창, 전강옥, 주후식, 최승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5) 브릭 아티스트 진케이(Jin Kei) 특별전
어릴 적 누구나 한번은 접했을 장난감 레고 브릭을 활용하여 예술작품으로 재창조 해내는 진케이 작가(본명 김학진)의 특별 개인전으로, 2019년 청와대에서 전시되었던 백범 김구 작품을 포함한, 총 1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 파트너사 특별전
1) 아트경기: 무늬만 뮤지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진행하는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 아트경기의 특별 공간으로, 신진 작가 및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전시 존이다. 장터를 컨셉으로 무늬만 뮤지엄에서 선보이는 아트경기 특별전에서는 회화, 드로잉, 영상, 소품 등 100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흥미로운 전시 연출과 진입 문턱을 낮춘 가격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2) 문화도시 수원 : 수문장 0! 아티스트
‘로컬문화 콘텐츠 직거래 장터 - 수문장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20명의 청년 작가들과 함께하는 특별 공간이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수문장 아트페어’는 지역에서 활동중인 청년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작품의 전시와 판매를 활기찬 미술시장 형성을 위해 시작된 팝업형 아트페어로, 문화도시 수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3) AiF children 아이프칠드런
국내외 문화 취약 및 소외지역 미래세대를 위한 예술 나눔을 실천하는 비영리 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은 다양한 예술 나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화랑미술제 in 수원 특별전으로 참여한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구성된 엔젤아티스트들과 함께 작품 후원, 멘토링 및 다양한 예술나눔사업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예술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안에서의 작가와 작품의 의미를 증대한다.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 어린이 프로그램
1) 키즈 아트살롱
'아트살롱 오그림'사의 그림아놀자 행사가 진행된다. My Universe is Here! 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출신 화가 겸 조각가인 루치오 폰타나의 작품을 오마주하여 나만의 숨겨진 우주를 그려 붙이는 작업과,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을 오마주하여 흘러내리는 형태의 나만의 시계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2) 어린이 가족 도슨트 프로그램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접근의 설명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친화력을 제고한다. 또한, 관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무료 초청 및 도슨트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 토크 프로그램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을 찾는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6월 28일(금)부터 6월 30일(일)까지 3층 컨벤션홀 토크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토크 프로그램은 조희정 교수가 미술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미술치료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며 시작된다. 김종호 에이프로젝트컴퍼니 대표와 김윤섭 예술나눔 (재)아이프칠드런 이사장, 안동선 바자 컨트리뷰팅 에디터 등이 각각 투자, 일상의 행복, 미술과 관련된 법률 등 다양한 관점에서 아트 컬렉팅의 의미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정소영 월간미술 기자는 한국 동시대 큐레이팅의 파노라마를 조명하며 신생 전시공간을 조명하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번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의 키비주얼은 바람개비를 모티브로 하여 역동적인 수원특례시에서 새로운 문화 축제가 탄생하는 모습을 시각화 하였다. 문살 모양의 변주 그래픽은 한국화랑협회의 로고에서 착안하여 정통성을 강조하며, 퍼플블루와 옐로우의 컬러 조합이 뜨거운 여름날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의 일반 티켓은 지난 5월 22일(수)부터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20,000원에 판매한다. 학생을 대상으로는 특별 할인(대학생: 15,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0원)을 제공한다.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고 재능을 가진 지역 인재들이 더욱 문화예술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