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플라스틱’을 대변하는 이들이 유세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한다면 당신은 어디에 투표하시겠습니까? 오는 4월 22일은 전 세계 192개국 10억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환경기념일인 ‘지구의 날’로, 올해 공통 주제는 ‘플래닛(Planet) vs 플라스틱’이다.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13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플라스틱 없이 사는 법”을 주제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2024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3개 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지구의 날 서포터즈 ‘지구수호대’는 플라스틱 탈출 방법을 게임으로 체험하는 9개 주제 부스를 운영한다.
기관 및 단체 부스에서 미세플라스틱과 건강 관련 전시(녹색서울시민위원회 환경보건분과)와 OX퀴즈(서울시 환경보건센터)를 비롯해 커피박 키링 만들기(동대문구탄소중립지원센터), 우유팩 업사이클링 카드지갑 만들기(서울에너지플러스)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먹는 화분 만들기 체험(주한볼리비아대사관), VR 기후변화‧비누만들기 체험(수도권기상청)에 참여할 수 있고, 11시부터 개인컵을 가져오면 무료로 음료를 주는 이벤트(서울시 자원순환과)도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지구’와 ‘플라스틱’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각각 유세전을 펼치고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민을 대표한 선거인단 총 8명이 유세를 듣고 투표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날 흥겨운 거리공연이 정오와 오후 3시 2차례 진행된다. 몽환적인 음색의 핸드팬과 체로 연주를 하는 밴드 ‘오시오’ 공연이 정오에, 하이매직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퍼포먼스 마술공연이 오후 3시에 각각 펼쳐진다.

한편, 4월 13일부터 22일까지 ‘플라스틱 없는 생활’ 실천 인증사진을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 게시하면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하는 온라인 이벤트 ‘플라스틱 탈출 챌린지’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