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 법률가들, 그리고 의사들, 2023. 이미지 서울디자인재단
예술가들, 법률가들, 그리고 의사들, 2023. 이미지 서울디자인재단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의 《Now is Better : 지금이 더 낫다》 전시가 11월 17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사랑방에서 펼쳐진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는 본인을 스스로 디자인 프로젝트의 대상으로 삼아 ‘행복’(‘Happy Show’ 2012), ‘아름다움’(‘Beauty Show’, 2018) 등의 주제를 탐구하는 작가다.  이번 《Now is Better : 지금이 더 낫다》 전시는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비교해  ‘지금이 더 나은 세상이다’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100여 점의 작품에 담았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장기적인 측면에서 인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조금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밝은 면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를 위해 한국의 데이터를 적용해 제작된 서울에디션 작품과 DDP 관람객 수치 데이터로 만든 DDP에디션 포함 총 100여 점의 작품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 2023. 이미지 서울디자인재단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 2023. 이미지 서울디자인재단

전시 기간 동안 부대행사로 <Happy Film>영상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둘레길라운지에서 12시부터 2시간마다 상영된다. 이 영상은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1월 17일 DDP 디자인홀에서 열리는 <DDP 포럼 VOL.37>에서는 ‘Beautiful Numbers(아름다운 숫자들)’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 강연에서 그의 디자인 인사이트를 살펴볼 수 있다.

파이의 조각들, 2023. 이미지 서울디자인재단
파이의 조각들, 2023. 이미지 서울디자인재단

실내 전시와 더불어 9월 25일부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잔디언덕에 설치된 공공디자인 작품 'We’d rather be alive than dead:삶은 그 어떤 경우에도 죽음보다 아름답다'도 12월31일까지 같이 야외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의 이경돈 대표이사는 “데이터를 통해 얻은 작가의 희망적인 메시지가 세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 이라며 "관람객들이 작가의 긍정적인 메시지처럼 밝은 미래를 그려가길 희망한다” 고 전했다.

《Now Is Better: 지금이 더 낫다》 전시회 포스터. 이미지 서울디자인재단
《Now Is Better: 지금이 더 낫다》 전시회 포스터. 이미지 서울디자인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