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출판편집자상 대상에 이종백(편집 경력 34년, 영남대학교 출판부), 금상에 조수정(편집 경력 29년, 역사비평사), 김태희(편집 경력 26년, 사계절출판사) 편집자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수여하는 특별상 가운데 개인 수상자는 장경식(편집 경력 37년) 한국백과사전연구소 대표, 출판사 수상은 수류산방(박상일 방장, 심세중 대표)가 선정되었다.

제2회 한국출판편집자상 대상 수상자 이종백 편집자
제2회 한국출판편집자상 대상 수상자 이종백 편집자

한국출판편집자상은 (재)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사장 김종수) 우리나라 출판문화를 실질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편집 기획자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출판계에서 처음으로 2022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 제2회 한국출판편집자상은 8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출판편집 경력 15년 이상인 편집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36명이 접수하였고, 3차에 걸친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출판사 지명도나 규모를 고려하지 않고 신청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 편집한 책만을 심사하였다.

제2회 한국출판편집자상 금상 수상자 조수정(사진 왼쪽), 김태희 편집자. 이미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제2회 한국출판편집자상 금상 수상자 조수정(사진 왼쪽), 김태희 편집자. 이미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아울러 수십 년간 문화 담당 기자로 일하고 출판저널 창간 주간을 맡았던 차미례 저널리스트,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를 지내고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파티(PaTI)의 날개(교장)인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인 민족사 윤재승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한국출판학회 회장을 역임한 부길만 동원대학교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제2회 한국출판편집자상 특별상 수상자 장경식 편집자.
제2회 한국출판편집자상 특별상 수상자 장경식 편집자.

심사위원들은 "디지털 시대를 넘어서서 AI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은 창의적인 편집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자가 더울 절실한 시점이다. 이러한 때에 출중한 능력을 발휘해온 출판편집자 네 분과 출판사 한 곳을 수상자로 선정하여 출판계와 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된 것은 소중한 성과라 할 수 있다"라면서 "수십년간 출판편집 한길을 걸으며 우리 출판문화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분들과 출판사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제2회 한국출판편집자상 특별상(출판사상) 수류산방 (사진 왼쪽부터) 박상일 방장, 심세중 대표. 이미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제2회 한국출판편집자상 특별상(출판사상) 수류산방 (사진 왼쪽부터) 박상일 방장, 심세중 대표. 이미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시상식은 오는 11월 23일(목) 오후 4시,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