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재즈 보컬리스트•작곡가 June Yun(한국명 윤여준)이 첫 정규 1집 앨범 발매와 함께 10월~11월 두 달간 내한 투어를 한다. 사진 June Yun
뉴욕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재즈 보컬리스트•작곡가 June Yun(한국명 윤여준)이 첫 정규 1집 앨범 발매와 함께 10월~11월 두 달간 내한 투어를 한다. 사진 June Yun

뉴욕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재즈 보컬리스트•작곡가 June Yun(한국명 윤여준)이 첫 정규 1집 앨범 발매와 함께 10월~11월 두 달간 내한 투어를 한다.

10월 4일(수) 서울 사운드 스텔라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부산, 광주, 전주 투어를 하고 마지막으로 11월 18일(토) 서울- 중력장 <June Yun x Hwan Yoo>를 끝으로 마무리한다. 

2016년 KBS 라디오와 드림브라더스가 공동기획한 프로젝트 먼데이뮤직 <함께 부르는 노래>에서 유리상자의 박승화와 <순애보>를 노래한 가수 윤여준. 그 이후 뉴욕 재즈씬에서 재즈 보컬리스트로 7년간 왕성하게 활동해 온 그는 올 1월 소규모 내한 투어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모든 내한 공연에는 June Yun의 앨범 녹음에 참여한 슬로베니아 출신 비브라폰 연주자 비드 얌닉(Vid Jamnik)이 함께한다. 또한 다른 밴드 구성원은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한다.

재즈 보컬리스이자 작곡가 June Yun. 사진 June Yun
재즈 보컬리스이자 작곡가 June Yun. 사진 June Yun

투어의 첫 공연인 <Finding PARADOX vol.1>은 10월 4일 사운드 스텔라에서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노 강재훈, 베이스 류형곤, 드럼 서수진, 기타 송준호, 비브라폰에는 비드 얌닉, 보컬은 June Yun이 맡는다. 이 팀은 "균열 속에도 아름다움은 존재한다" 주제로 공연한다.

또한 11월 11월에 있을 정규 1집 앨범 릴리스 쇼에서는 수록곡 8곡의 자작곡들을 라이브로 들려드릴 예정이다. 서울 릴리스 쇼에서는 피아노 용리, 베이스 전창민, 드럼 석다연, 기타 송준호, 비브라폰 비드 얌닉이 함께한다.

June Yun은 이번 투어 중 서울, 광주, 그리고 전주에서 있을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는 10월에 발매될 정규 1집에 수록된 8곡의 자작곡을 라이브로 공연한다.

재즈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 June Yun. 사진 June Yun
재즈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 June Yun. 사진 June Yun

 

또한 투어는 Keith Jarrett, John Coltrane, Wayne Shorter, Bill Evans, Horace Silver, Sarah Vaughan, Nancy Wilson와 같은 전통 재즈 대가들의 재즈 곡을 편곡한 레파토리를 들려드리는 Purple Sounds팀, 다음 정규 2집의 수록곡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Finding PARADOX 팀, 드러머 Hwan Yoo와 함께 진행하는 기획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June Yun은 “청중이 좋아하만한 곡들을 제 색깔대로 편곡하였고 제가 진심을 다해 부를 수 있는, 연주할 수 있는 곡들만 담았다”고 말했다.

그녀의 첫 정규 1집 앨범이 올 10월에 발매 예정이다. 앨범에는 이번에 20회를 맞이하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로 내한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재 피아니스트 샤이 마에스트로 (Shai Maestro)도 참여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이외에도 아론 팍스, BTS 등과의 활동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인 드러머 김종국 (JK Kim), 뉴욕의 핫한 베이시스트 카노아 멘덴할 (Kanoa Mendenhall)이 리듬섹션으로 참여, 슬로베니아 출신 천재 비브라폰 연주자 비드 얌닉 (Vid Jamnik), 뉴질랜드 출신 한국인 기타리스트 브래드 강 (Brad Kang), 그리고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이탈리아 출신 색소포니스트 니콜라 카미니티 (Nicola Caminiti)이 앨범에 참여했다.

2017년 재즈 공부를 위해 유학을 결심한 June Yun는 파슨스 디자인스쿨이 속해 있는 명문 대학인 뉴욕의 뉴스쿨 오브 재즈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였다. 2020년 유능한 작곡가 그리고 연주자에게 주는 어워드인 존 콜트레인 어워드를 받으며 학사(BFA)과정을 마쳤다. 2022년 5월에는 세계적인 뮤지션을 대거 배출한 맨해튼 음대 (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재즈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업뿐만이 아니라 공연 연주 활동도 활발하게 해온 June Yun는 링컨센터에 있는 디지스 재즈클럽 (Dizzy’s Jazz Club at Lincoln Center)에서 재즈 레전드인 베이시스트, 그리고 작곡가 찰스 밍거스 빅밴드 오케스트라의 보컬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럼페터 잉그리드 젠슨 (Ingrid Jensen)과 함께 무대를 섰다. 그 밖에도 뉴욕의 유명한 재즈클럽인 스몰즈 (Smalls)에서 연주하였고 Tishman Auditorium과 Neidorf-Kapati Hall, 페스티벌 FESTAC 77 등 규모가 큰 콘서트 홀의 무대에도 여러 차례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