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멋진 하루" 스틸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영화 "멋진 하루" 스틸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3월 9일(목)부터 4월 6일(목)(현지 시각)까지 한국 영화를 영국에 소개하는 〈한국영화의 밤(Korean Film Nights)〉을 런던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과 협력하여 "영화와 서울 <Seoul On Screen>"이라는 주제로 선정한 한국 영화 6편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 공간인 서울의 시대별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했다.

이용민 감독의 <서울의 휴일>(1956), 한형모 감독의 <워커힐에서 만납시다>(1966), 김수용 감독의 <야행> (1977), 김홍준 감독의 <장미빛 인생>(1994), 이윤기 감독의 <멋진 하루>(2008),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2011)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상영회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한국고전영화극장'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상영과 오프라인 상영을 병행해 영국 현지 관객과 만난다.

영화 "멋진 하루" 스틸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영화 "멋진 하루" 스틸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상영에 앞서 영국 현지 영화 프로그래머가 영화에서 재현한 서울의 역사와 배경을 설명하여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주영한국문화원의 <한국영화의 밤>은 매달 새로운 주제로 선정한 영화를 상영하며 연중 폭넓고 다양한 한국영화를 현지에 소개한다. 오는 6월에는 영국 런던 버벡대학교(Birkbeck University) 영화 큐레이팅 학과와 함께 선정한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시리즈를 소개할 예정이다.

영화
영화 "북촌방향" 스틸 사진 화인컷

주영한국문화원 선승혜 원장은 이번 <한국영화의 밤>과 관련하여 "서울의 풍광을 담은 다양한 한국영화를 영국에 소개하여 한국에 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영화로 시작된 한국에 관심이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