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당신, 당진을 오라” 라는 슬로건으로 당진문화재 야행이 7월 28일과 29일 열린다.

충남 당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문화재 야행은 7월 28일 개최하는 여름 문화재야행과 가을 문화재야행 두 번에 걸쳐 이뤄진다.

이번 여름 문화재야행은 통일신라부터 이어지며 ‘세계관개(灌漑)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된 합덕제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연꽃과 한국의 전통 한지 등공예를 활용한 야관 경관 구성하여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자연의 멋스러움을 연출할 예정이다.

“당찬 당신, 당진을 오라” 라는 슬로건으로 당진문화재 야행이 7월 28일과 29일 열린다. 이미지 당진시
“당찬 당신, 당진을 오라” 라는 슬로건으로 당진문화재 야행이 7월 28일과 29일 열린다. 이미지 당진시

 

이번 야행은 과거로 돌아가 우리의 문화재 한가운데서 옛 선조의 삶을 체험하며 그들이 느꼈을 합덕제의 아름다운 여름밤을 함께 감상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아울러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총 8야로 구성되어 당진의 문화유산과 생태자연 경관을 다양한 체험형 행사로 진행한다.

특히 메타버스에서는 당진 합덕제 인근 지역 면천 군수을 역임했던 연암 박지원이 디지털 휴먼 역사해설사로 등장하여 당진의 역사문화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수리 농경체험, 기지시 줄다리기, 농악 판굿, 한복 퍼레이드 풍물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로컬푸드 시장을 통해 먹거리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번 문화재야행을 준비한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은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가까워 사계절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오랜 역사 문화재가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며 "단순한 관람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하였으며 지난해보다 더욱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해진 당진 문화재야행을 준비하였으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여름밤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시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충청남도가 후원하며 문화플랫폼 아티온 주관으로 진행하는 2023 당진문화재야행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