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름옷’ 특별전 포스터[이미지 문화재청]
‘한국의 여름옷’ 특별전 포스터[이미지 문화재청]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2023 한복상점’에서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섬유전공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한국의 여름옷’ 특별전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심연옥・금종숙 전통섬유전공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직조한 직물과 모시로 만든 전통 복식을 선보이며, 특히 한국인에게 여름 옷감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모시’와 ‘춘포’ 등이 지닌 본연의 기품과 새로운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왼쪽) 답호 (김보경 작품)와 요선철릭(우승민 작품). 사진 문화재청.
(왼쪽) 답호 (김보경 작품)와 요선철릭(우승민 작품). 사진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는 전통 모시의 멸실 위기에 대비해 ‘모시짜기’ 기술을 계승하고 활용하기 위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모시를 활용한 전통 직조 실습을 정규 교과목에 편성해왔다. 

또한, 지난 2017년 ‘한산모시짜기’ 종목의 전수교육학교로 선정돼 무형문화유산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모시를 사용한 침선(바느질) 작품들도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전시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하며,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인당 5천원) 후 관람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전화(041-830-7306)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