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이하 한적)는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이하 연맹)을 통해 1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억 3천만 원)을 긴급 지원하고, 200억 원 규모의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월 7일 밝혔다.

한적은 연맹과 협의하여 1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억 3천만 원) 규모의 국제 긴급구호기금을 우선 긴급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여진과 한파로 지진 피해가 확산되면서 증가하는 인도적 수요에 따라, 2월 7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인도적 지원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긴급지원호소를 발표하고 국민적 관심과 지지 요청에 나선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지진 발생 직후 튀르키예적신월사 및 시리아적신월사의 긴급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7,0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948억 원) 규모의 긴급호소를 발표했다. 이에 전 세계 각국 적십자사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모집을 시작하며 국제사회의 인도적 결의와 연대에 동참했다.

지난 6일 두 차례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후 지속적으로 추가 여진이 발생하여 튀르키예와 시리아 내 사상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진으로 인해 전기와 수로 시설이 파괴되어 전력 공급과 식수 지원이 어려우며, 특히 대피시설, 긴급의료 서비스, 의약품 부족으로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튀르키예와 시리아 적신월사는 인도주의 기관으로서 각각 지진 피해 주민 대상 긴급구호활동에 들어갔다. 튀르키예적신월사는 지진 피해를 입은 남동부 10개 지역에 응급구호팀을 파견하여, 부상자와 피해 주민에게 텐트와 담요 등 긴급구호품과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 지진으로 심리적 충격을 입은 주민을 위한 심리 지원도 제공하고 응급 수술과 치료를 위한 혈액과 혈장을 운송하고 있다. 시리아적신월사는 대규모 피해를 입은 북부 라타키아(Lattakia), 알레포(Aleppo), 하마(Hama), 타르투스(Tartous)를 중심으로 당국과 함께 현장 수색과 구조 활동을 하며 부상자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지원한다.

한적으로 모인 성금도 현지에서 활동 중인 연맹 등을 통해 피난처(쉘터), 식료품, 긴급 구호품 지원 등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도적 지원 활동에 집행할 예정이다.

개인·단체·법인 누구든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계좌 송금, ARS,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이재민 구호 활동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 참여안내]

성금 계좌 : 우리은행 1005-003-305785 (예금주: 대한적십자사)

ARS : 060-700-8179

[문의안내]

현지활동 관련문의 : 국제협력팀(02-3705-3663~5)

개인·기업 모금 관련문의 : 모금기획팀(02-3705-3744), 대한적십자사 콜센터(1577-8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