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청소년과 수능 이후 심리적 어려움과 진로탐색 등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진로탐색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상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인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여성가족부는 또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을 응원하고, 수능 이후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진로‧심리 상담과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 스마트 꿈드림센터 행사 포스터[이미지 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 스마트 꿈드림센터 행사 포스터[이미지 여가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상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인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 꿈드림센터’는 청소년에게 익숙한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상담, 진로탐색 등 꿈드림센터의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거주 지역 내 꿈드림센터로의 연계도 가능하다. 거주지 주변에 센터가 없어 접근이 힘들거나 대면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쉽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스마트 꿈드림센터’는 메타버스 운영 기반(플랫폼) 중 가장 이용자가 많은 ‘제페토(ZEPETO)’에 설치됐으며, 5개의 꿈드림 공간(존)에서 꿈드림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스마트 꿈드림센터’의 각 구역에서는 상담, 교육, 자기계발, 진로탐색, 청소년 권리 등과 관련된 과제(미션)를 수행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고 교류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꿈드림센터’의 상담사 ‘드리미’가 상담을 요청하는 청소년과 소통하며,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발견할 경우 ‘청소년상담1388’ 및 유관기관으로 연계 지원한다. 

‘스마트 꿈드림센터’ 개소에 맞춰 ‘스마트 꿈드림센터’에 방문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방문해 과제를 수행하고 획득한 가상세계 상품(월드 아이템)을 촬영한 후에 핵심어(해시태그) 표시 사진을 게시판(피드)에 등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매월 새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참여에 관련된 내용은 ‘제페토’ 게시판과 꿈드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속 방법은 ‘구글플레이 앱 장터’나 ‘애플스토어 앱 장터’에서 ‘제페토 앱’을 내려 받은 후에 ‘학교 밖 청소년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검색해 접속이 가능하며, 각각 나에게 어울리는 가상 인물(아바타)을 만들어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체험할 수 있다.

수능 이후 청소년 위한 진로탐색, 마음치유 프로그램 마련

청소년 상담채널 소개 홍보물[이미지 여가부]
청소년 상담채널 소개 홍보물[이미지 여가부]

여성가족부는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11.17)을 치르는 청소년을 응원하고, 수능 이후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진로‧심리 상담과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수능 응원 댓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행사를 통해 수험생을 격려하고, 전국의 청소년 관련 시설은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은 찾아가는 진로개발 및 인성활동(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과 진로상담을 위한 대학생 비법(꿀팁) 토크콘서트(전북김제청소년농생명센터), 우주 체험프로그램(전남 고흥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디지털 역량강화 활동프로그램(경북영덕국립청소년해양센터)을 운영한다. 

그 밖에도 전국 청소년수련관, 문화의집 등은 과학캠프, 봉사활동, 공예, 영화제작,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자세한 정보는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e청소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수능 전·후로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음돌봄 카드뉴스를 발송하고 진로·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심리검사를 통한 진로탐색과 전문가에게 직접 듣는 진로 및 직업 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연중 상시 이용 가능한 청소년상담채널 1388을 통해 청소년의 일상적인 고민부터 위기상담까지 1: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수능 시험 전·후 4주간(11.14-12.9) 경찰·교육지원청·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협업해 학교주변과 지역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수능 준비로 고생한 전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충분히 거두어 당초 목표했던 성과를 이루기 바란다.”라며, “다양한 상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