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도서관 책꽂이와 토도웍스와 ESG 사업을 위해 제휴를 체결했다. [사진 국민도서관 책꽂이]
국민도서관 책꽂이와 토도웍스와 ESG 사업을 위해 제휴를 체결했다. [사진 국민도서관 책꽂이]

온라인 도서 공유 플랫폼 국민도서관 책꽂이가 토도웍스와 휠체어 사용 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한 협약을 했다.

독서안전망이란 국민도서관 책꽂이가 소장 중인 20만 권에 달하는 장서를 바탕으로 하는 ESG 사업모델이다. 이는 독서 접근성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기업의 후원을 통해 무료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독서환경을 제공한다.

토도웍스는 수동 휠체어에 보조장치를 장착해 전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소셜벤처 스타트업이다. 토도웍스는 국민도서관 책꽂이와 제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무료로 도서 대출을 2회까지 할 수 있는 도서관 이용권을 제공한다. 도서관 이용권 제공 대상은 토도웍스의 보조장치를 장착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아동 800명이다.

현재 국민도서관 책꽂이는 택배를 통해 1회 대여시 최대 15권을 60일간 빌려볼 수 있다. 국민도서관 책꽂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독서안전망 혜택을 보는 장애아동들은 2회에 걸쳐 도서 30권을 빌려볼 수 있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50만 원에 달하는 혜택이다.

국민도서관 책꽂이 장웅 대표는 “독서안전망의 첫 번째 사업 대상자로서 토도웍스와의 제휴가 반갑다”며 “ESG 경영에 관심을 가진 여러 기업과 함께 장애아동 이외에도 독서 접근성이 열악한 사람들을 위해 독서환경을 제공하는 독서안전망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도웍스 심재신 대표는 “국민도서관 책꽂이를 통해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장애아동들이 춥고 도로 사정이 나쁜 겨울에도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도서관 책꽂이와 함께 독서환경 지원 ESG 활동을 하고자 하는 기업은 국민도서관 책꽂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